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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용인/박정훈 기자] “지면 끝나는 경기였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모두가 열심히 해서 이길 수 있었다."
수원대는 15일 용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여자부 4강 플레이오프 용인대와의 경기에서 89-62로 승리했다. 수원대 가드 박보미(165cm, 4학년)는 돌파와 속공 마무리 등을 통해 17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후 만난 박보미는 “지면 끝나는 경기였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모두가 열심히 해서 이길 수 있었다. MBC배 이후 몸 관리에 신경을 썼고 뛰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박보미는 전반전에 적극적으로 돌파를 시도하며 용인대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이 부분에 대해 따로 지시를 받았냐고 묻자 박보미는 “감독님께서 공격 지시는 따로 내리지 않는다. 수비와 리바운드 열심히 하자고 지시하셨다.”고 답했다.
수원대는 경기 내내 강력한 수비를 펼치며 용인대의 턴오버를 24개나 유도했다. 준비한 수비에 대해 묻자 박보미는 “프레스로 올라가는 수비였다. MBC배부터 했는데 그걸 계속 밀어붙여서 상대 팀의 실수를 많이 유도했다.”며 준비한 풀코트 프레스가 잘됐다고 밝혔다.
올해 수원대는 용인대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 2패로 열세였다. 이 부분이 선수들에게 자극이 됐냐고 묻자 박보미는 “그런 점도 있다. 그때 우리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 패했었다. 오늘은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답했다.
대학 4학년 박보미는 올해 WKBL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그에게 당장 프로에 가서도 자신 있는 점에 대해 물었다. 박보미는 “돌파에 자신 있다. 그리고 수비도 장점을 갖고 있다.”고 답하며 돌파와 수비를 장점으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광주대와의 결승을 앞둔 각오를 물었다. 박보미는 “용인대 전처럼 우리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면 이길 수 있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수원대와 광주대가 맞붙는 챔피언 결정전은 오는 20일부터 3전 2선승제로 펼쳐진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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