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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새크라멘토 킹스가 한 숨은 돌렸다.
『ESPN.com』에 따르면, 새크라멘토의 'Z-Bo' 잭 랜돌프(포워드, 206cm, 117.9kg)가 철창신세는 지지 않게 됐다고 전했다. 랜돌프는 지난 8월 중에 마리화나 소지로 체포됐다. 수사 결과 감옥행은 면했지만, 150시간 동안 사회봉사에 나서야 한다. 그러나 아직 NBA 사무국의 징계가 남아 있는 만큼 아직 랜돌프의 거취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랜돌프는 8월 초에 마리화나를 소지했고, 판매를 시도한 바 있어 LA에서 붙잡혔다. 확인결과 랜돌프 소유로 많은 양의 마리화나가 발견된 것으로 봐서 판매를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마리화나 소량은 소지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적잖은 양을 보유하고 있었던 만큼 잡히는 것을 피하지 못했다.
더군다나 랜돌프는 이번 오프시즌에 정들었던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떠나 새크라멘토와 계약했다. 새크라멘토는 계약기간 2년 2,400만 달러에 랜돌프를 불러들이면서 골밑 전력을 보다 든든하게 했다. 멤피스도 랜돌프의 이적 이후에 그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히며, 그간 구단과 지역사회에 헌신해 준 랜돌프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랜돌프는 이적 이후 곧바로 물의를 일으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새로운 계약을 맺은 이후 곧바로 유치장에 구금됐고, 졸지에 새크라멘토만 난처하게 됐다. 큰 실형은 면했지만,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른 만큼 사무국의 중징계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랜돌프가 징계를 받아 장기간 결장하게 된다면, 새크라멘토에게도 치명적이다.
랜돌프와 멤피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O.J. 메이요도 NBA에서 규정하는 약물규정 위반으로 출장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메이요는 지난 2016년 여름에 도핑 적발로 인해 최소 2년 동안 NBA 선수 등록 금지 처분을 받았다. 랜돌프는 이와는 다른 유형의 범죄를 저질렀지만, 시즌아웃에 버금가는 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렵다.
한편 랜돌프는 지난 2001-2002 시즌에 데뷔해 2003-2004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풀타임 주전으로 활약했다. 특히 멤피스의 전성시기를 이끌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팀의 사정상 벤치에서 나서게 됐고, 랜돌프의 입지도 줄어들었다. 지난 네 시즌 동안에는 출장시간에 발맞춰 평균 득점도 하락하고 있다.
이제는 30대 후반 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나이도 적지 않다. 만약 이번에 중징계를 피하지 못한다면, 랜돌프가 선수생활 막바지에 크나 큰 위기를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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