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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성/박정훈 기자] 연세대가 중앙대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연세대는 19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남자부 4강 플레이오프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66-63로 승리했다. 결승에 진출한 연세대는 오는 26일부터 고려대와 3전 2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1쿼터 중앙대 20-17 연세대, 지역방어 vs 김경원
이날 중앙대는 이우정(185cm, 가드, 4학년)-장규호(183cm, 가드, 4학년)-강병현(188cm, 가드, 3학년)-김우재(198cm, 센터, 4학년)-박진철(200cm, 센터, 1학년), 연세대는 허훈(180cm, 가드, 4학년)-박지원(192cm, 가드, 1학년)-안영준(196cm, 포워드, 4학년)-김진용(200cm, 포워드, 4학년)-한승희(197cm, 센터, 1학년)를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초반 중앙대가 치고 나갔다. 강력한 2-3지역방어를 선보이며 허훈이 슛을 던지는 연세대의 공격을 잘 저지했다. 공격에서는 이우정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왼쪽 코너에 있는 장규호의 슛 기회를 봐줬고, 골밑에 있는 박진철에게 엔트리 패스를 연결하며 연속 도움을 기록했다. 중앙대가 1쿼터 3분 25초에 11-4로 앞섰다.
연세대는 김진용을 빼고 김경원(198cm, 센터, 2학년)을 투입했다. 그러자 연세대의 점수가 쌓이기 시작했다. 김경원은 지역방어를 상대로 연거푸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냈고, 안영준과 허훈은 차례로 림을 향해 파고든 후 내-외곽에 있는 동료에게 공을 연결했다. 연세대가 17-20으로 차이를 좁히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연세대 34-32 중앙대, 지역방어 승부
연세대가 2쿼터 시작과 함께 김진용-김경원-안영준이 2선을 지키는 지역방어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 수비 성공에 이은 속공을 통해 연거푸 득점을 올리며 2쿼터 1분 20초에 23-20으로 앞서갔다. 중앙대는 바로 반격했다. 왼쪽 45도 부근에서 터진 이우정의 3점슛으로 2쿼터 포문을 열었고, 수비 성공 이후 상대의 존이 펼쳐지기 전에 속공을 성공시키며 25-23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연세대가 힘을 냈다. 2선의 높이가 돋보이는 지역방어로 외곽슛을 던지는 중앙대의 득점을 봉쇄했다. 그리고 수비 성공을 안영준과 김진용이 마무리하는 빠른 공격으로 연결시키며 점수를 쌓았다. 하프 코트 공격 때는 박지원이 환상적인 랍 패스를 선보이며 중앙대의 지역방어를 격파했다. 연세대는 경기를 뒤집었고 2쿼터 5분 49초에 32-25로 차이를 벌렸다.
중앙대는 바로 반격에 나섰다. 1쿼터부터 유지한 지역방어로 주축 선수들이 벤치로 물러나면서 구심점이 없는 연세대의 공격을 잘 저지했다. 그리고 이우정의 돌파, 장규호의 받아 던지는 외곽슛 등의 공격을 통해 점수를 쌓으며 차이를 좁혔다. 2쿼터 막판에는 3-2, 2-3지역방어를 번갈아 펼치며 연세대를 혼란에 빠뜨렸다. 중앙대가 32-34, 2점차로 추격하며 전반전이 끝났다.
▲3쿼터 중앙대 45-45 연세대, 득점에 어려움을 겪은 두 팀
3쿼터 초반 수비 전쟁이 펼쳐졌다. 두 팀은 서로의 지역방어를 뚫지 못하면서 3쿼터 시작 5분 동안 4점씩밖에 넣지 못했다. 이후에도 공격은 개선되지 않았다. 연세대는 부진한 허훈을 뺀 후 박지원- 전형준(182cm, 1학년) 저학년 선수들로 가드 진을 구성했지만 야투가 림을 외면했다. 중앙대는 이우정을 중심으로 패스를 전개하며 내-외곽에서 기회를 잘 만들었지만 슛이 림을 돌아 나왔다. 45-45 동점으로 3쿼터가 끝났다.
▲4쿼터 연세대 66-63 중앙대, 혈전을 승리로 마무리한 연세대
연세대의 득점 정체는 4쿼터에도 이어졌다. 허훈과 안영준, 김진용이 차례로 외곽슛을 던졌지만 계속 림을 돌아 나왔다. 반면 중앙대는 점수를 잘 쌓았다. 김우재가 골밑을 과감히 파고들며 득점을 올렸고, 강병현이 살짝 파고든 후 던진 중거리슛이 성공됐다. 중앙대는 4쿼터 4분에 51-47로 앞서갔다.
연세대는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중앙대의 계속되는 존을 상대로 허훈이 정면 3점슛을 터뜨렸고, 안영준은 커트인을 통해 연속 5점을 몰아넣으며 득점을 주도했다. 연세대는 4쿼터 4분 50초에 53-5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혈전이 펼쳐졌다. 연세대는 안영준의 커트인과 돌파, 허훈과 김진용의 자유투, 박지원의 3점슛 등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중앙대는 박진철의 골밑슛, 강병현의 3점슛, 이우정의 돌파와 커트인 등으로 득점을 올리며 대항했다.
승부처에서 더 강한 팀은 연세대였다. 경기 종료 1분 26초를 남기고 박지훈의 3점슛이 터지면서 65-61로 리드를 잡았다. 중앙대는 경기 종료 11초 전 박진철의 골밑슛으로 63-65까지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역전까지는 힘이 부족했다. 연세대는 박지원의 자유투로 점수를 쌓으며 66-63으로 차이를 벌렸다. 연세대가 승리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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