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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수원/박정훈 기자] 언니들과 채린이, 예슬이도 많이 고생했는데 나만 받아서 미안한 마음이 있다.”
광주대는 21일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수원대에 90-66으로 승리했다. 광주대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을 동시에 제패하며 광주대 전성시대가 열렸음을 알렸다.
챔피언 결정전 2경기에서 평균 20득점 15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챔프전 MVP를 수상한 강유림(175cm, 포워드, 2학년)은 “다 같이 고생했다. 언니들과 (홍)채린이, (나)예슬이도 많이 고생했는데 나만 받아서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강유림은 3쿼터 초반에 파울 트러블(4반칙)에 빠졌다. 이에 수원대는 강유림이 막는 188cm 센터 정은혜(3학년)에게 공을 집중시켰다. 강유림은 “무조건 손만 들고 있자고 생각했다. 내가 원래 수비할 때 블록슛을 많이 하는데 파울 때문에 헬프를 많이 가지 못했다. 수비에서 채린이가 많이 도와줬다. 수원대 정은혜 선수를 막을 때도 채린이가 도와줬다. 예슬이도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줬다.”며 동료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강유림은 이번 챔피언 결정전에서 부상을 안고 뛰었다. 그는 “코뼈가 위 아래로 깨졌다. 그래서 코가 울퉁불퉁하다. 병원에 가서 휜 부분을 맞춰야 할 것 같다.”고 현재 상태를 밝혔다. 그리고 “나만 아픈 것이 아니었다. 예슬이는 발목이 아팠고 더 많이 다친 선수들도 있었다.”며 다 같이 열심히 해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정규리그에서 5관왕(득점, 리바운드, 블록, 스틸, 야투 성공률)에 오른 강유림은 챔피언 결정전 MVP까지 차지하며 여대부를 평정했다. 현재 2학년인 그에게 내년 또는 내후년 프로에 진출하기 위해 보완해야 될 점에 대해 물었다. 강유림은 “웨이트를 해야 한다. 그리고 내 키로 센터를 할 수는 없다. 외곽 플레이를 해야 한다. 이런 점을 보완하려고 한다.”고 답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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