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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암동/박정훈 기자] 연세대가 고려대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1승을 올렸다.
연세대는 26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고려대와의 경기에서 83-57로 승리했다. 연세대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는 챔피언결정전의 첫 경기를 잡으며 우승으로 가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1쿼터 고려대 21-16 연세대, 드롭존으로 기선을 제압한 고려대
경기 초반 고려대가 기선을 제압했다. 시작과 함께 꺼내든 김진영(193cm, 가드, 1학년)이 앞선 중앙을 지키는 3-2지역방어로 연세대의 공격을 연거푸 막아냈다. 그리고 수비의 성공을 김낙현(184cm, 가드, 4학년)과 김진영이 마무리하는 빠른 공격으로 연결시키며 득점을 올렸다. 하프 코트 공격 때는 가드 선수들이 박정현(204cm, 센터, 2학년)과 합을 맞추는 2대2 공격을 통해 점수를 추가했다. 고려대가 1쿼터 2분 47초에 9-3으로 앞섰다.
연세대는 바로 반격했다. 오른쪽 코너에서 터진 안영준(196cm, 포워드, 4학년)의 3점슛을 통해 득점 정체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김진용(200cm, 포워드, 4학년)의 커트인과 포스트업 등을 통해 연속 득점을 올리며 고려대의 드롭존을 공략했다. 연세대는 1쿼터 5분 11초에 10-11, 1점차로 추격했다.
이후 고려대가 다시 힘을 냈다. 김진영이 앞선 중앙을 지키는 드롭존이 맹위를 떨치며 연세대의 공격을 계속 저지했다. 그리고 박준영(195cm, 포워드, 3학년)의 풋백, 김낙현의 3점슛, 김진영의 속공 마무리 등을 통해 쉴 새 없이 점수를 쌓았다. 고려대가 1쿼터에 21-16으로 앞섰다.
▲2쿼터 고려대 36-36 연세대, 2-3지역방어를 선보인 고려대
2쿼터 시작과 함께 두 팀 모두 2-3지역방어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 서로 다른 방법을 통해 존을 공략했다. 고려대가 최성원(184cm, 가드, 4학년)의 3점슛으로 먼저 포문을 열었다. 그러자 연세대는 김무성(185cm, 가드, 2학년)과 박지원(192cm, 가드, 1학년)이 차례로 마무리한 빠른 공격을 통해 점수를 쌓으며 대항했다. 2쿼터 2분 8초에 고려대의 리드(24-18)가 계속됐다.
이후 두 팀은 상승세를 주고받았다. 고려대가 먼저 힘을 냈다. 김진영과 김윤(187cm, 포워드, 4학년)이 차례로 앞선 중앙을 지키는 드롭존을 선보이며 연세대의 공격을 막아냈다. 그리고 연세대의 2-3지역방어를 상대로 공격 리바운드를 장악하며 29-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연세대는 바로 반격했다. 대인방어로 변화를 주며 고려대의 득점을 봉쇄했다. 그리고 허훈(180cm, 가드, 4학년)과 박지원이 차례로 마무리한 속공을 통해 점수를 쌓으며 2쿼터 6분 26초에 26-29로 추격했다.
2쿼터의 남은 시간에는 점수 쟁탈전이 펼쳐졌다. 고려대의 공격은 박준영이 이끌었다. 그는 자신을 막는 연세대 김진용을 상대로 1대1 공격을 시도하며 연속 득점을 올렸다. 연세대는 존을 잘 공략하며 대항했다. 계속되는 고려대의 드롭존을 상대로 김진용과 김경원(198cm, 센터, 2학년)이 차례로 팁인 득점을 올렸고 김무성(185cm, 가드, 2학년)이 전반전 종료 직전 3점슛을 꽂아 넣었다. 36-36으로 전반전이 끝났다.
▲3쿼터 연세대 61-46 고려대, 드롭존을 격파하는 연세대
연세대가 3쿼터 시작과 함께 치고 나갔다. 고려대의 대인방어를 상대로 김진용의 포스트업에서 파생된 안영준의 3점슛, 허훈의 돌파에 이은 룸서비스 패스 등을 통해 점수를 쌓았다. 고려대가 수비를 2-3지역방어로 바꾼 후에는 김경원의 골밑슛, 허훈이 지휘하는 속공 등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연세대가 3쿼터 2분 30초에 47-40으로 앞섰다.
고려대는 김진영을 투입한 후 수비를 드롭존으로 바꿨다. 하지만 연세대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연세대는 김진용의 중거리슛, 전형준(182cm, 가드, 1학년)의 3점슛, 김무성과 허훈의 속공 마무리 등을 통해 고려대의 드롭존을 공략하며 계속 점수를 쌓았다. 연세대가 3쿼터까지 61-46으로 앞섰다.
▲4쿼터 연세대 83-57 고려대, 승부를 일찍 결정지은 연세대
연세대의 질주는 계속됐다. 투지 넘치는 수비를 선보이며 고려대의 공격을 계속 저지했다. 그리고 상대의 지역방어가 펼쳐지기 전 김무성, 허훈, 박지원이 마무리하는 속공을 통해 쉴 새 없이 점수를 쌓았다. 하프 코트 공격 때는 김진용의 풋백과 커트인 등을 통해 고려대의 드롭존을 공략했다. 연세대가 4쿼터 2분 10초에 69-46, 23점차로 달아났다.
고려대는 수비를 대인방어로 바꿨다. 하지만 연세대의 기세를 꺾기는 무리였다. 연세대는 김경원의 포스트업, 허훈의 속공 마무리와 돌파 등을 통해 점수를 쌓으며 경기 종료 4분 5초를 남기고 78-48로 차이를 벌렸다. 승부가 결정됐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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