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결장’ SK, 러시아 팀 꺾고 부산 원정 2연승!

이재범 / 기사승인 : 2017-09-29 16: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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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열린 두 차례 연습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상경하는 서울 SK

[바스켓코리아 = 부산/이재범 기자] SK가 부산에서 두 차례 연습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서울 SK는 2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프로팀(스파르타 크프리모르)과 연습경기에서 80-72로 이겼다. 전날 부산 KT에게도 86-72로 이겼던 SK는 부산에서 2연승과 함께 기분좋게 상경한다.


SK는 27일 원주에서 원주 동부와 연습경기를 가진 뒤 28일 부산에 내려와 부산 KT와 맞붙었다. 이날 러시아 팀까지 3일 연속 연습경기에 나섰다. 이날 경기에는 KT와 연습경기서 발목을 다친 테리코 화이트가 결장했다.


러시아 팀은 몸을 푸는 선수들을 보면 누가 가드인지 쉽게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장신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몸 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농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전에 “러시아 팀이 신장이 좋은데다 거친 농구를 한다. 화이트가 발목 부상을 당해 출전하기 힘든데다 우리는 3일 연속 경기”라며 “(애런) 헤인즈를 20분 가량 출전시키는 등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할 예정이다. 신장이 좋은 팀이기에 박스아웃과 리바운드, 그리고 속공에 초점을 맞춰 경기를 할 거다”고 했다.


문경은 감독의 말에 따르면 화이트는 KT와의 경기에서 유로스텝을 하다가 발목을 다쳤다고 한다. 부상 정도는 경미해 일주일 가량 지나면 완쾌 가능해 시즌 개막전 출전에 영향이 없다.


헤인즈는 이날 1,3쿼터에만 나섰다. SK는 1쿼터에는 헤인즈를 가운데 세우는 3-2 변형 지역방어(드롭 존)을, 2쿼터에는 최준용에게 헤인즈 자리를 맡기는 3-2 변형 지역방어를 섰다.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외곽이 부진했던 러시아 팀에게 외곽슛을 내주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접전은 4쿼터 중반까지 이어졌다. SK는 최준용이 돌파 과정에서 파울을 얻었을 때 러시아 팀의 테크니컬 파울(볼을 쳐서 백보드를 맞고 튀어 오르게 함)로 얻은 공격권을 살렸다. 이때부터 외곽과 속공이 살아나며 점수차이를 확실하게 벌리며 승리에 다가섰다.


최부경, 최준용, 김민수(이상 200cm)까지 장신 포워드가 빛을 발한 경기였다. 헤인즈도 공을 오래 소유했지만, 자신이 득점으로 해결하면서도 동료를 살려주며 경기에 임했다.


2012~2013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37승 이상 거뒀던 SK는 최근 두 시즌 동안 플레이오프에 탈락했다. 이번 시즌에는 최근 부진을 만회할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헤인즈 복귀와 최부경 제대, 최준용의 합류로 2012~2013시즌 44승을 거뒀을 때 향기마저 풍겼다.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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