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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현대모비스가 LG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모비스는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8-80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28점을 넣은 레이션 테리와 4쿼터에만 8득점을 올린 이종현의 활약을 앞세워 LG를 제압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1쿼터 LG 21-11 현대모비스, 외곽슛이 침묵한 현대모비스
LG가 기선을 제압했다. 김종규(207cm, 센터)가 현대모비스 이종현(203cm, 센터)의 포스트 업을 연거푸 막아냈다. 수비의 성공은 최승욱(193cm, 가드)이 운반하고 김종규가 마무리하는 속공으로 연결됐다. 하프코트 공격 때는 김시래(178cm, 가드)의 3점슛, 조쉬 파월(201cm, 센터)의 패스를 받은 최승욱의 커트인, 포월의 풋백 등을 통해 점수를 추가했다. LG가 1쿼터 2분 55초에 9-2로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반격했다. 마커스 블레이클리(192cm, 포워드)가 전투적인 몸싸움을 펼치며 LG 파월의 포스트 업을 저지했다. 수비의 성공은 이종현과 양동근(180cm, 가드)이 마무리하는 빠른 공격으로 연결됐다. 하프코트 공격 때는 이종현이 풋백 득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가 1쿼터 6분 16초에 11-13으로 추격했다.
1쿼터 후반 LG가 다시 차이를 벌렸다. LG는 대인방어를 펼쳤고 현대모비스는 함지훈(198cm, 포워드), 레이션 테리(199cm, 포워드)의 포스트 업에서 파생되는 외곽슛 득점을 노렸지만 슛이 계속 림을 외면했다. LG는 수비의 성공은 정창영(193cm, 가드)이 운반하고 최승욱이 마무리하는 속공으로 연결시켰다. 하프코트 공격 때는 파월이 중거리슛을 넣었고 김종규는 자신을 막는 현대모비스 함지훈을 상대로 포스트 업에 의한 득점을 올렸다. LG가 1쿼터에 21-11로 앞섰다.
◆2쿼터 현대모비스 37-37 LG, 현대모비스의 속공
현대모비스가 2쿼터 시작과 함께 힘을 냈다. 블레이클리가 투지 넘치는 수비를 선보이며 LG 파월의 포스트 업을 연거푸 막아냈다. 그리고 수비의 성공을 블레이클리가 마무리하는 속공으로 연결했다. 하프코트 공격 때는 테리의 돌파와 중거리슛, 팁인 등으로 점수를 쌓았다.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함지훈의 기습적인 3점슛도 터졌다. 현대모비스가 2쿼터 3분 21초에 22-25로 추격했다.
이후 경기는 점수 쟁탈전으로 진행됐다. LG는 조성민과 블락의 3점슛, 김종규와 파월의 중거리슛등으로 점수를 쌓았다. 현대모비스는 블레이클리가 마무리한 속공, 테리와 함지훈의 중거리슛 등을 통해 득점을 올리며 맞섰다. LG가 2쿼터 종료 2분 27초를 남기고 35-31로 앞섰다.
현대모비스가 2쿼터의 남은 시간 동안 치고 나갔다. 강력한 대인방어를 펼치며 LG 김시래의 턴오버와 3점슛 실패를 차례로 이끌어냈다. 수비 성공은 테리가 마무리한 속공 득점으로 연결됐다. 하프코트 공격 때는 테리-블레이클리의 하이-로 게임, 함지훈의 팁인 등을 통해 점수를 추가했다. 현대모비스가 37-37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며 전반전이 끝났다. 2쿼터에 LG는 턴오버 4개를 범했고 이 가운데 3개가 현대모비스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됐다.
◆3쿼터 LG 63-62 현대모비스, 점수 쟁탈전
두 팀은 3쿼터 초반 점수를 잘 주고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터진 테리의 3점슛, 블레이클리의 포스트 업에서 파생된 양동근의 3점슛 등으로 점수를 쌓았다. LG는 파월의 중거리슛과 풋백, 블락의 돌파, 김시래와 파월이 마무리한 속공 등을 통해 득점을 올리며 대항했다. LG의 공격 성공률이 좀 더 높았다. LG가 3쿼터 3분 5초에 47-44로 앞섰다.
2쿼터 중반 변수가 발생했다. 김종규가 현대모비스 테리의 포스트 업을 막는 과정에서 4번째 반칙을 범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LG는 간판 빅맨이 없는 상황에서 김시래의 돌파, 순간적인 미스매치를 활용한 박인태(200cm, 센터)의 포스트 업, 정창영의 커트인 등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과 이종현이 차례로 포스트 업을 시도하며 김종규가 빠진 LG의 약점을 공략했고, 테리가 중거리슛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3쿼터 5분 40초에 LG의 3점 리드(53-50)가 계속됐다.
난타전은 계속 이어졌다. LG는 현대모비스의 바뀐 수비(1-3-1지역방어)를 상대로 박인태의 커트인, 김시래의 3점슛과 돌파, 정창영의 커트인 등을 통해 점수를 쌓았다. 현대모비스는 양동근과 이종현의 포스트 업에서 파생된 블레이클리의 골밑슛, 테리의 돌파, 블레이클리의 포스트 업에서 파생된 함지훈의 3점슛 등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대항했다. 막판에 집중력을 발휘한 현대모비스의 화력이 좀 더 강했다. 현대모비스가 62-63, 1점차로 추격하며 3쿼터가 끝났다.
◆4쿼터 현대모비스 80-80 LG, 이종현의 포스트 업
LG가 4쿼터 초반 힘을 냈다. 최승욱이 투지 넘치는 수비를 펼치며 현대모비스 블레이클리의 포스트 업을 연거푸 막아냈다. 공격에서도 최승욱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림을 향해 저돌적으로 파고들며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김시래는 3점슛과 돌파를 통해 연속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LG가 4쿼터 2분 10초에 69-65로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작전시간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그리고 이종현이 파울 트러블에 빠진 LG 김종규를 상대로 포스트 업을 시도하며 연속 득점을 올렸다. 함지훈은 3점슛을 터뜨리며 지원사격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를 뒤집었고 4쿼터 3분 50초에 72-69로 앞섰다.
현대모비스의 질주는 계속됐다. 선봉장은 이종현이었다. 그는 자신을 막는 LG 김종규를 상대로 포스트 업을 시도하며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LG 블락의 골밑슛을 블락한 후 직접 속공을 마무리하며 점수를 추가했다. 테리는 포스트 업 시도를 통해 자유투를 얻어내며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가 경기 중료 3분 52초를 남기고 80-72로 달아났다.
LG는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작전시간 이후 파월의 중거리슛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경기 종료 2분 35초를 남기고 76-80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더 강한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도움수비가 오는 김종규 대신 최승욱이 막는 함지훈에게 공격을 집중시켰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의 포스트 업에서 파생된 전준범의 중거리슛, 함지훈의 빠른 공격 마무리 등을 통해 점수를 쌓으며 경기 종료 1분 20초를 남기고 84-76으로 차이를 벌렸다. 승부가 결정됐다. 현대모비스가 승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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