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Preview] 오리온 vs 현대모비스, 페인트 존 승부

박정훈 / 기사승인 : 2017-10-26 08:04:40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26일 고양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과 울산 현대모비스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첫 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오리온과 현대모비스 모두 최근 연패에서 탈출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두 팀의 지난 시즌 상대전적, 최근 경기 내용 등을 정리해봤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3승씩을 나눠가진 두 팀
오리온과 현대모비스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3승씩을 나눠가졌다. 두 팀 모두 홈에서 열린 3경기를 쓸어 담으며 안방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고양 팬들을 열광시켰던 오리온 선수는 26.5득점 11.5리바운드 4.5도움을 올린 애런 헤인즈(199cm, 포워드)와 16.7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뒤를 받친 오데리언 바셋((185cm, 가드)였다. 반면 울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현대모비스 선수는 2라운드 대결 때 31득점 13리바운드 7도움을 3블록슛을 기록한 마커스 블레이클리(192cm, 포워드)와 2경기에서 평균 19.5득점 12.5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64%를 올린 찰스 로드(200cm, 센터)였다.


◆3패 뒤 연승에 성공한 오리온
오리온은 올 시즌 2승 3패를 거뒀다. 3연패 뒤 연승을 달리며 반격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주는 5일 동안 3경기를 치렀다. 18일 원주 DB에 77-85로 패했다. 졌지만 잘 싸웠다. 5명의 선수가 10점 이상을 넣었고, 상대 팀으로부터 첫 2경기에 비해 더 많은 턴오버를 유도했다.(5.5개->15개) 20일에는 인천 전자랜드를 90-87로 꺾고 연패 탈출과 함께 첫 승을 신고했다. 버논 맥클린(202cm, 센터)이 21점을 넣으며 골밑을 지배했고, 문태종(199cm, 포워드)은 4쿼터에 8득점을 올리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22일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90-89로 제압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종료 2분 20초 전 82-89로 뒤졌지만 이후 페인트 존 집중 공략을 통해 기적과 같은 역전 승리를 거뒀다.


◆연패에서 탈출한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도 이번 시즌 2승 3패를 기록 중이다. 24일 경기에서 창원 LG를 88-80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 경기 전까지 평균 87.5점을 내줬던 수비가 개선된 모습이었다. 이종현(203cm, 센터) 레이션 테리(199cm, 포워드) 블레이클리 등이 전투적인 몸싸움을 불사하며 골밑을 지켰다. 김시래(178cm, 가드)가 주도하는 LG의 2대2 공격도 집중적으로 방어했다. 그 결과 LG의 페인트 존 득점(36)을 낮췄고 2대2 공격을 주도하는 김시래와 조쉬 파월(201cm, 센터)에게 11개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수비 성공은 장신 선수들이 마무리하는 속공으로 연결됐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8번의 속공을 성공시켰고, 속공으로 기록되지 않은 빠른 공격도 많았다.


◆슛 성공률 끌어올린 오리온 vs 실점 낮춘 현대모비스
오리온은 최근 슛 성공률을 끌어올리며 연승에 성공했다. 연패를 당했던 시즌 첫 3경기에 비해 모든 슛 성공률이 상승했다.(2점슛 51.2%-> 67.1%, 3점슛 33.3%-> 38.5%, 자유투 63%->90.6%) 특히 맥클린, 문태종, 허일영(195cm, 포워드) 등이 해결사로 나선 승부처의 결정력이 훌륭했다.(최근 2경기 4쿼터 야투 성공률 70.8%, 자유투 성공률 90%)


반면 현대모비스는 실점을 낮추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모비스는 3연패 기간 동안 상대 팀에게 92.3실점을 내줬고 페인트 존에서 48.6점씩을 허용했다. 특히 19일 안양 KGC인삼공사, 21일 전주 KCC 전에서는 페인트 존에서 각각 54점, 70점을 내주며 대패했다. 하지만 최근 LG 전은 페인트 존 실점(36)을 낮추며 상대를 80점으로 묶었다. 대인방어, 1-3-1지역방어 등을 선보이며 골밑을 사수했다. 물론 LG의 골밑 공격력이 KGC인삼공사, KCC에 비해 떨어진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슛 성공률을 끌어올린 팀과 실점을 낮춘 팀이 만났다. 승부는 페인트 존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은 4쿼터 평균 페인트 존 15.5득점을 올린 지난 2경기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승산이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페인트 존을 사수하고 테리(평균 29득점)가 폭발한다면 해볼만하다.


오리온과 현대모비스의 시즌 첫 번째 대결은 26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지며 MBC스포츠+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사진 = 신혜지 기자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