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잉그램과 낸스에 대한 팀옵션 행사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7-10-26 08: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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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레이커스가 신인급 선수들을 앉혔다.


『NBA.com』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브랜든 잉그램(포워드, 206cm, 86.2kg)과 래리 낸스 주니어(포워드, 206cm, 104.3kg)에 대한 팀옵션을 행사했다고 전했다. 이번 옵션 사용으로 레이커스는 2018-2019 시즌까지 잉그램과 낸스를 보유하게 됐다. 둘 모두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인 만큼 계약 3, 4년차에 팀옵션이 포함되어 있었고, 레이커스가 이를 사용했다.


먼저 잉그램은 지난 2016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2순위로 레이커스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시즌 그는 주전과 벤치를 고루 오갔다. 79경기에 나섰고, 이중 40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했다. 경기당 28.8분을 소화하며 9.4점(.402 .294 .621) 4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순위로 지명된 벤 시먼스(필라델피아)가 부상으로 아예 지난 시즌에 결장한 점을 감안하면, 잉그램이 신인상에 도전했어야 했다. 하지만 잉그램은 단 한 번도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신인에 뽑히지 못했고, 신인상 경쟁에서 자연스레 밀렸다. 지명 당시 현지 나이로 19세의 어린 선수인지라 아직 많이 모자란 모습이 역력했다.


그러나 시즌 막판 들어 기회를 잡았고, 이를 잘 살렸다. 레이커스는 지난 2월 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잉그램을 꾸준히 주전 선수로 기용했다. 거액을 투자해 데려온 루얼 뎅과 티모피 모즈고프(브루클린)를 로테이션에서 제외하기로 한 것. 어린 선수들에게 좀 더 많은 기회를 주기로 한 선택은 주효했다.


잉그램은 시즌 막판 26경기에서 평균 31.2분 동안 12.2점(.466 .308 .519) 3.9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올렸다. 시즌 평균 기록보다 훨씬 더 좋았으며, 특히나 2점슛 성공률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좋은 득점력을 자랑했다. 후반기에 좋은 경기력을 발휘한 만큼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자연스레 커졌다.


잉그램은 이를 잘 발현하고 있다. 이번 시즌부터 주전 스몰포워드로 나서고 있는 그는 아직 3경기 밖에 뛰지 않았지만 훨씬 발전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경기당 30.7분을 뛰며 14.7점(.395 .500 .733)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생애 최다인 25점을 퍼부으며 레이커스를 시즌 첫 승으로 이끌었다.


아직 잉그램에 대한 권한은 레이커스가 더 갖고 있다. 잉그램의 계약은 아직 남아 있다. 1라운더의 신인계약은 4년 동안인 만큼 2018-2019 시즌에 대한 팀옵션도 포함되어 있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후 잉그램에 대한 마지막 계약 실행을 위해 팀옵션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낸스로 레이커스에 남는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낸스는 자신의 4년차 계약이 확정됐다. 그는 지난 2015 드래프트 1라운드 27순위로 레이커스에 지명됐다. 지난 두 시즌 동안 공이 63경기씩 뛰면서 꾸준히 기용됐다. 같은 자리를 두고 다툰 줄리어스 랜들과의 경쟁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첫 시즌에 평균 5.5점 5리바운드를 올린 그는 지난 시즌에는 경기당 22.9분 동안 7.1점(.526 .278 .738) 5.9리바운드 1.5어시스트 1.3블록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들어 여러 지표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막판 7경기에서는 모두 주전으로 나서 평균 10.3점(.483 .444 .833) 9.6리바운드 2.3어시스트 2스틸을 뽑아냈다.


루크 월튼 감독의 신임을 두텁게 한 낸스는 이번 시즌에는 주전 파워포워드 자리를 꿰찼다. 이번 시즌에는 3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서 평균 22분 동안 11.3점(.556 .000 .667) 7리바운드 1스틸 1블록을 올렸다. 본격적으로 랜들을 벤치로 밀어낸 만큼 낸스가 추후에도 레이커스의 골밑을 지킬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2018-2019 시즌 후 신인계약이 만료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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