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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간판 선수가 돌아올 채비에 나섰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샌안토니오의 'The Hand' 카와이 레너드(포워드, 201cm, 104.3kg)가 오는 11월 초에 돌아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샌안토니오의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11월 초에 복귀에 대한 질문에 "물론이다, 당연히 가능하다"면서 레너드의 시즌 초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레너드는 오른쪽 대퇴사두근이 온전치 않아 프리시즌에도 모두 결장했다. 결국 개막전에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그러나 다음 달 초에 돌아오기로 하면서 샌안토니오도 제 전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관건은 향후 재발하지 않느냐다. 레너드가 앓아온 건병증은 만성이 될 가능성이 없지 않아 남아 있다. 샌안토니오가 주축 선수들 관리에 정평이 나 있지만, 부상이 좀 더 심화된다면 어쩔 도리가 없다.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추후 상태를 좀 더 면밀하게 살펴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너드는 지난 시즌 74경기에 나서 경기당 33.4분을 소화하며 25.5점(.485 .380 .880) 5.8리바운드 3.5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데뷔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리면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지난 2015-2016 시즌부터 부쩍 탁월해진 기량을 펼치고 있는 그는 명실공이 샌안토니오를 이끄는 선수로 도약했다.
지난 2014-2015 시즌과 2015-2016 시즌에는 두 시즌 연속 올 해의 수비수에 선정됐다. 하물며 지난 2013-2014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네 시즌 연속 올-디펜시브팀에 이름을 올렸으며, 세 시즌 연속 디펜시브 퍼스트팀에 자리를 잡으면서 리그를 대표하는 독보적인 수비수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4 파이널에서는 파이널 MVP에 선정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지난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올스타에 뽑히는 등 서부컨퍼런스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 대열에 합류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5-2016 시즌부터 이전 두 시즌 동안 MVP 투표에서 각각 2위, 3위에 오르는 등 공수 양면에서 리그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레너드가 돌아오게 된다면, 샌안토니오의 전력은 당연히 강해진다. 현재 개막 이후 3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샌안토니오는 레너드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선전하고 있다. 이번 여름에 영입한 루디 게이가 주전 스몰포워드로 나서면서 레너드의 빈자리를 잘 메웠다. 무엇보다 이 기간 동안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평균 24.3점을 책임지며 팀을 이끌고 있다.
이제 11월에 레너드가 가세한다면 샌안토니오는 본격적으로 원투펀치를 꾸리게 된다. 현재 토니 파커와 조프리 로베르뉴도 부상에 신음하고 있지만, 파커가 재활에 나섰고 로베르뉴도 큰 부상이 아닌 만큼 머지 않은 시각에 온전한 전력을 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시작이 바로 레너드의 복귀가 될 전망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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