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득점 11도움’ 현대모비스 블레이클리 “정신 차렸다”

박정훈 / 기사승인 : 2017-10-26 21: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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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박정훈 기자] “최근 3연패 하면서 한대 맞은 느낌이었다. 정신을 차렸다. "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9-88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 포워드 마커스 블레이클리(192cm)는 18득점 6리바운드 11도움을 올렸고 88-88로 맞선 경기 종료 2.2초 전 자유투를 얻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블레이클리는 “최근 3연패 하면서 한대 맞은 느낌이었다. 정신을 차렸다. 작은 부분에 소홀했다. 그런 점을 더 신경 쓰고 나왔다. 현대모비스가 더 강한 팀이 되기 위해 생각했다. 현대모비스 답지 않은 농구를 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다 좋아진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블레이클리는 지난 시즌 네이트 밀러(187cm, 포워드)의 일시 대체선수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현대모비스는 간판 스타 양동근(180cm, 가드)이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후 블레이클리는 양동근과 함께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자주 드러냈다.


블레이클리는 이번 시즌 그토록 같이 뛰고 싶었던 양동근과 함께한다. 블레이클리는 “양동근 선수 있고 없고 차이가 너무나 크다. 수비에서 압박을 잘하고 코트 구석 구석을 휘젓는 선수다. 공격은 코트 위의 코치, 감독의 역할을 한다. 마치 쿼터백 같다.”며 양동근을 극찬했다.


현대모비스의 외국인선수는 블레이클리와 레이션 테리(199cm, 포워드)다. 두 선수 모두 센터가 아니다. 그로 인해 블레이클리는 찰스 로드(200cm, 센터)와 함께 뛰었던 지난 시즌에 비해 골밑 수비를 하는 빈도가 늘어났다.


블레이클리는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다. KT에 있었을 때 안쪽 수비를 요구했다. 그때나 지금과 비슷한 역할이다. 단지 조금의 차이라면 주위의 선수들이 함지훈, 양동근 등이 큰 도움이 된다. 별 어려움은 없다.”고 골밑 수비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블레이클리는 2015-2016시즌 부산 KT 유니폼을 입고 53경기를 뛰었다.


이날 블레이클리는 리바운드 4개 차이로 트리블 더블을 놓쳤다. 블레이클리는 “(트리블 더블을 놓친 것이) 동기 부여가 됐다. 앞으로 노력하겠다. 전준범이 도와주면 트리블 더블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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