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폭발' 현대모비스 전준범 "고양 오면 컨디션 좋다"

박정훈 / 기사승인 : 2017-10-26 21: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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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박정훈 기자] “신인 때부터 고양에 오면 컨디션이 좋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9-88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의 간판 슈터 전준범(195cm, 포워드)은 경기 내내 계속된 오리온의 지역방어를 상대로 3점슛 6개를 터뜨리며 존 어택의 선봉에 섰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전준범은 “신인 때부터 고양에 오면 컨디션이 좋았다. 그래서 몸이 좋았다. 자신 있게 던지니까 잘 들어갔다. 운동 시작하기 전 이 근처에 살았다.”며 고양체육관에 오면 유독 컨디션이 좋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전준범에 대해 “공, 수에서 이상한 짓을 하다가 마지막에 결정을 해줬다."고 평가했다. 전준범은 이에 대해 “수비적인 부분에서 얘기한 것을 잘 하지 못했다. 그 부분에 대해 말씀하신 것 같다. 공격에서는 감독님 주문을 따르지 못했다. 그래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리고 “처음에 2번(슈팅 가드)으로 나가는 경우가 있다. 아무래도 ‘빅3’가 움직일 때 동선을 겹치지 않게 해서 밸런스를 잡아야 했다. 그 부분에 대해 감독님께 말씀을 들었다. 빈 공간을 찾아 다니면서 쉽게 생각하라고 하셨다. 그 생각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며 후반전에 경기력이 좋아진 이유를 설명했다.


전준범은 지난 2013년 현대모비스에 입단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시즌까지 리그 최저 실점을 밥 먹듯이 기록했던 ‘수비왕국’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공격 횟수를 많이 가져가는 ‘빠른 공격 농구’를 하겠다고 선언했고 경기당 84점씩을 넣고 있다.


전준범은 “수비는 농구의 기본이다 힘든 점은 없다. 비시즌에 공격 농구를 하기 시작했다. 슈터 입장에서 찬스가 나면 주저 없이 쏴야 한다. 개인적으로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며 공격 농구로의 변화를 적극 반겼다.


전준범과 지난 시즌까지 함께 했던 이대성(190cm, 가드)은 최근 미국 G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전준범은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전지 훈련 갔을 때도 단체방에서 연락을 주고받았다.”며 드래프트 동기의 미국 진출을 축하했다. 그리고 “난 NBA에 도전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여기서도 부족한 점이 많다.”고 미국 무대 도전할 뜻이 전혀 없다고 밝히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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