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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박정훈 기자] KGC인삼공사가 오리온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91-90으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까지 63-74로 뒤졌지만 이후 전성현의 3점슛과 오세근의 골밑슛 등을 통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90-90으로 맞선 경기 종료 1초 전 오세근의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하며 혈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1쿼터 KGC인삼공사 26-26 오리온, 점수 쟁탈전
경기 초반부터 난타전이 펼쳐졌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 시작과 함께 펼쳐진 오리온의 2-3지역방어를 상대로 데이비드 사이먼(203cm, 센터)의 중거리슛, 오세근(200cm, 센터)의 정면 돌파, 김기윤(180cm, 가드)의 돌파와 3점슛 등을 통해 점수를 쌓았다. 오리온은 포스트 업을 통해 득점을 주도한 버논 맥클린(202cm, 센터)과 3점슛과 중거리슛을 넣은 최진수(203cm, 포워드)를 앞세워 대항했다. 두 팀은 1쿼터 5분 58초에 13-13으로 팽팽히 맞섰다.
점수 쟁탈전은 계속됐다. 두 팀 모두 골밑을 집중 공략했다. KGC인삼공사는 사이먼과 오세근의 풋백, 강병현(193cm, 가드)의 커트인, 마이클 이페브라(189cm, 가드)의 돌파에 이은 룸서비스 패스 등으로 점수를 쌓았다. 오리온은 맥클린의 좋은 패스를 받은 허일영(195cm, 포워드)의 커트인, 드워릭 스펜서(187cm, 가드)와 전정규(187cm, 가드)의 돌파 등을 통해 득점을 올리며 맞섰다. 두 팀은 1쿼터에 26점씩 넣으며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2쿼터 KGC인삼공사 46-43 오리온, 밀고 당기기
KGC인삼공사가 2쿼터 시작과 함께 치고 나갔다. 사이먼의 커트인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페브라의 중거리슛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2쿼터 41초에 30-26으로 앞섰다.
오리온은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그리고 대인방어로 시작해서 2-3지역방어로 전환되는 수비를 선보였다. 상대에게 골밑에서 점수를 내줬지만 더 빠른 속도로 득점을 올렸다. 스펜서와 맥클린이 차례로 포스트 업을 시도했다. 스펜서는 자신을 막는 KGC인삼공사 이원대(183cm, 가드)를 상대로 큰 활약이 없었지만 맥클린은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며 점수를 만들어냈다. 오리온은 2쿼터 5분 7초에 36-36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오리온의 득점이 주춤했다. 맥클린이 스크리너로 나서는 2대2 공격을 시도했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반면 KGC인삼공사의 공격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수비 성공을 김기윤이 전개하고 사이먼이 마무리하는 속공으로 연결했다. 하프코트 공격 때는 이페브라가 외곽슛과 돌파를 통해 득점을 주도하며 존 어택의 선봉에 섰다. 오세근-사이먼은 하이-로 게임을 통해 점수를 만들어내며 힘을 보탰다. KGC인삼공사가 전반전에 46-43으로 앞섰다.
◆3쿼터 오리온 74-63 KGC인삼공사, 오리온의 3점슛과 속공
오리온이 3쿼터 시작과 함께 힘을 냈다. 스펜서가 오른쪽 코너에서 연속 3점슛을 터뜨렸다. 그리고 대인방어, 2-3지역방어, 중앙선과 베이스라인에서 기습적으로 에워싸는 함정수비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KGC인삼공사의 득점을 저지했다. 기세가 오른 오리온은 맥클린의 돌파와 팁인, 허일영의 어라운드 3점슛 등을 통해 점수를 추가했다. 오리온은 경기를 뒤집었고 3쿼터 3분 29초에 55-51로 앞섰다.
이후 난타전이 펼쳐졌다. 오리온은 맥클린의 포스트 업과 속공 마무리 등을 통해 득점을 올렸다.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의 풋백, 사이먼의 커트인, 사이먼-오세근의 하이-로 게임, 이페브라의 돌파 등으로 림을 집중 공략하며 대항했다. 오리온이 3쿼터 6분 47초에 65-60으로 앞섰다.
3쿼터의 남은 시간 오리온이 힘을 냈다. 투지 넘치는 2-3지역방어로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하며 득점을 저지했다. 그리고 수비의 성공을 맥클린과 최진수가 마무리하는 빠른 공격으로 연결시켰다. 하프코트 공격 때는 스펜서의 킥아웃 패스에서 파생된 조효현의 3점슛이 터졌다. 오리온이 3쿼터까지 74-63으로 앞섰다.
◆4쿼터 KGC인삼공사 91-90 오리온, 오세근의 위닝샷
KGC인삼공사는 4쿼터 초반 오리온의 지역방어를 상대로 점수를 잘 쌓았다. 전성현(189cm, 포워드)이 3점슛 2개를 터뜨렸고, 오세근이 팁인과 포스트 업을 통해 득점에 가담했다. 하지만 차이는 줄어들지 않았다. 오리온도 KGC인삼공사의 압박 수비를 상대로 조효현(178cm, 가드)의 안정적인 볼핸들링, 허일영-맥클린의 2대2 공격, 허일영과 전정규(187cm, 가드)의 3점슛 등을 앞세워 계속 득점을 올렸기 때문이다. 4쿼터 3분 28초에 오리온이 84-74로 앞섰다.
KGC인삼공사는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강력한 수비를 선보이며 오리온의 득점을 봉쇄했다. 그리고 오세근의 돌파와 포스트 업, 김기윤의 3점슛, 이페브라의 돌파 등을 통해 점수를 추가하며 4쿼터 6분 52초에 84-84로 추격했다.
승부처에서 오리온이 힘을 냈다. 스펜서가 날렵한 돌파를 선보이며 3점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허일영은 풋백 득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경기 종료 1분 21초를 남기고 90-86으로 앞섰다.
홈팀은 포기하지 않았다. 오세근의 골밑슛과 자유투를 통해 빠르게 점수를 추가하며 경기 종료 48초를 남기고 90-90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경기 종료 1초 전 오세근의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하며 혈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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