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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들을 독려하는 조동현 감독 |
[바스켓코리아 = 부산/서민석 객원기자] 부산 KT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KT는 11월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80-92로 패했다.
스코어는 12점차지만, 전반에 승기를 내준 경기였다. 2쿼터 막판 문태종에게 연속 5득점을 내줘 31-56, 25점차까지 뒤졌기 때문이다. 대패가 염려되는 전반 경기력이었다.
그러나 맥키네스(23점 14리바운드)와 김영환(16점 3점슛 2개 6어시스트)이 후반 활약하면서 4쿼터 막판 6점차까지 따라 붙기도 했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김영환,맥키네스의 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KT는 이날 패배로 홈 5연패 및 최근 3연패 탈출에도 실패했다.
경기전 조동현 감독은 “(이)재도한테 카톡이 먼저 왔다. 다섯 경기 잘하고도 진 이후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 자기가 오래 볼을 쥐고 있어서 그런 건 아닌가 걱정을 하드라. 나와 성격이 비슷해서 생각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고 이재도의 최근 부진을 진단했다.
이어 “내가 ‘우리팀 멤버 구성은 네(이재도)가 앞에서 휘저어줘야 한다’고 말해줬다. 오늘도 마찬가지지만, 믿고 내보낼 생각이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그러나 1쿼터 무려 30점이나 내주면서 13-30으로 뒤지는 등 초반부터 분위기를 오리온에 빼았겼다. 좋은 분위기가 경기력으로 연결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경기후 인터뷰장에 들어선 조동현 감독도 “자꾸 분위기를 초반에 빼앗긴다. 아쉬운 경기였다. 2라운드 분위기를 잡아서 하나씩 하도록 하겠다.”고 경기 초반을 아쉬워했다.
KT에게도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상승세를 타던 장면이었던 4쿼터 2분 28초만에 맥키네스 대신 윌리엄스를 투입했다. 다소 의아한 교체였다.
조 감독은 “ 맥키네스가 힘들어서 벤치에 바꿔달라는 사인을 냈다. 그 시점이 승부처라 볼 수도 있었지만, 힘들어서 못 뛰는 선수를 뛰게 할 수는 없었다. 오늘은 맥키네스가 끝까지 해줬으면 했는데 맥키네스가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더라.”고 말했다.
후반은 오리온과 47-36으로 앞서는 경기를 펼쳤지만, 전반은 33-56으로 크게 뒤졌다. 스코어도 문제지만 이재도, 박지훈, 천대현 등이 슛을 쏠 타이밍에서 머뭇거리는 경향이 강했다.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조 감독은 ”직전 KGC전도 그렇고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이겨야겠다는 부담이 큰 것 같다. 원사이드하게 질 때는 자기 플레이를 잘 한다. 시작하자마자 경직되어 있고 찬스 때 쏘지 않고 치고 들어가려는 것이 아쉽다. 승패가 갈린 상황에서는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한다.”고 아쉬워했다.
1라운드를 1승8패로 마친 KT는 2라운드 들어서는 허훈-양홍석이 가세, 다시 한 번 도약을 노려 볼 전력을 갖추게 된다. 그러나 분위기 전환이 절실하다.
조 감독은 ”오늘부터 3일 휴식이 있으니 분위기 반전을 이루겠다. 1라운드 1승8패를 했으니 2라운드는 8승1패를 할 수 있다고 경기후 미팅에서 말했다. 같이 이겨내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나 선수들에게 프로인데 포기는 없다. 퐁당퐁당 2주 경기를 했는데 후반 힘든데도 좋은 경기한 점은 고맙다.”고 말했다.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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