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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KGC인삼공사와 오리온이 전반에 득점을 폭발시켰다. KGC인삼공사는 57점, 오리온은 56점을 올렸다. 같은 날 두 팀이 56점 이상 득점한 건 2006년 2월 25일 이후 4,270일(11년 8개월 9일) 만에 처음이다.
4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선 부산 KT와 고양 오리온이, 원주종합체육관에선 원주 DB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맞붙었다. KT는 1승 7패로 10위, 오리온은 2승 6패로 9위였다. DB는 6승 2패로 2위, KGC인삼공사는 4승 4패로 공동 5위였다. 성적만 놓고 보면 전력차이가 크지 않다.
이번 시즌 들어 재미있는 경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득점력이 오른데다 박빙의 승부도 많다. 이날 역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었다. 어느 팀이든 모두 꼭 1승이 필요할 뿐 아니라 1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다. 2라운드를 기분좋게 시작하기 위해서라도 유종의미가 필요했다.
예상과 달리 흘렀다. 부산과 원주 두 경기 모두 시작부터 전반이 끝날 때까지 점수 차이가 벌어지는 과정이 비슷했다. 결국 오리온은 56-33, 23점 차이로 KT에게 앞섰다. KGC인삼공사는 57-36로 DB에게 21점 앞서며 전반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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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 같은 날 두 팀이 전반에 56점 이상 기록한 건 2006년 2월 25일이다. 공교롭게도 홈팀이 같다. 당시 부산을 방문한 오리온스(현 오리온)는 KTF(현 KT)를 상대로 60-55로 앞섰다. KTF 감독이 추일승 감독이었는데 이날은 오리온 감독으로 바뀐 것도 특이하다. 당시 경기 장소는 사직체육관이 아닌 금정실내체육관이었다.
동부(현 DB)도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를 상대로 59-34로 크게 앞섰다. 이날은 반대로 20점 이상 차이로 뒤지는 게 다르다.
한편, 같은 날 두 경기에서 전반까지 20점 이상 벌어진 건 2017년 3월 26일(삼성 64-20 모비스, 전자랜드 48-26 KCC)이 가장 최근 사례다.
KGC인삼공사는 전반의 점수 차이를 유지하며 109-89로 DB에게 이겼다. 오리온은 KT의 뒷심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92-80으로 1승을 추가했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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