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KCC 5명 두 자리 득점에 LG 3연패 수렁!

이재범 / 기사승인 : 2017-11-04 18: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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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범 기자] KCC가 2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LG는 3연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전주 KCC는 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경기에서 이정현, 안드레 에밋, 찰스 로드의 활약으로 99-84로 이겼다. LG전 3연패에서 벗어난 KCC는 5승 4패로 공동 3위에 올랐고, 3연패에 빠진 LG는 4승 5패, 공동 7위로 떨어졌다.


찰스 로드는 24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안드레 에밋은 19점 6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전태풍(14점 5어시스트)과 이정현(13점 3리바운드), 하승진(10점 10리바운드)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조쉬 파월은 25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조나단 블락도 22점 5리바운드 3스틸로 20점 이상 득점했다. 다만, 두 선수는 실책도 7개로 많았다. 김시래는 12점 4어시스트로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1Q : KCC(원정) 31-19 LG(홈)


1쿼터 막판 에밋을 앞세워 뒷심을 발휘한 KCC가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LG는 1쿼터 중반 이후 야투 부진에 빠졌다.


KCC는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재미를 본 로드 선발 출전으로 이날 시작했다. 로드는 선발로 나서자 흥이 나는 플레이를 했다. 에밋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도 큰 영향이 없다는 게 KCC 추승균 감독의 판단이었다. 추승균 감독의 의도대로 로드가 1쿼터에만 9득점하며 득점을 주도했다. 1쿼터 3분 46초 출전한 에밋은 10득점했다. 전태풍과 이정현의 3점슛 포함 던지는 KCC의 야투가 던지는 것마다 림을 갈랐다. KCC 1쿼터 야투성공률은 79%였다.


LG는 조성민의 득점이 터지지 않아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LG 현주엽 감독은 DB와 경기서 조성민의 출전시간을 대폭 늘렸다. 효과는 시원찮았다. 조성민은 이날은 달랐다. 경기 시작과 함께 파월의 스크린을 받으며 3점슛을 성공했다. 1쿼터에 3점슛 2개 포함 8득점했다. 조성민은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동률 1위, 10월 19일 vs. SK 8점)을 1쿼터에 기록했다. 다른 선수들의 득점도 고르게 터져 1쿼터 중반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그렇지만 1쿼터 중반 이후 7개 야투를 모두 놓치고 에밋을 막지 못해 12점 뒤지며 1쿼터를 마쳤다.


2Q : KCC 54-45 LG


1쿼터와 정반대 2쿼터였다. LG가 2쿼터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KCC는 그럼에도 고른 선수들의 득점으로 우위를 지켰다.


KCC는 두 외국선수가 득점을 주도한 1쿼터와 달리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했다. 에밋은 자기 득점을 하면서도 비어있는 동료에게 적절한 패스를 건넸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뿐 아니라 내외곽 모두 터졌다(2Q 3점슛 3개 성공). 2쿼터 종료 4분 3초를 남기고 49-30, 19점 차이까지 앞섰다. 2쿼터 막판 득점 부진에 빠졌다. 2쿼터 6분 동안 18점을 올렸던 KCC는 막판 4분 동안 5점에 그쳤다. 추격의 빌미였다. 그래도 9점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LG는 2쿼터 시작도 3점 플레이(1Q 조성민 3점슛, 2Q 김시래 돌파 바스켓카운트)였다. 1쿼터처럼 첫 득점 이후 주춤했다. 이런 흐름을 바꾼 건 파월이었다. 파월이 골밑에서 힘을 냈다. 19점 차이까지 뒤질 때 파월은 블락과 함께 득점을 주도했다. 파월은 2쿼터에만 13점을 올렸다. LG는 파월의 득점 덕분에 추격하는 흐름으로 3쿼터를 맞이했다.


3Q : KCC 75-62 LG


양팀 모두 3쿼터에 실책 5개씩 주고받으며 엎치락뒤치락 했다. LG가 추격하자 달아났던 KCC는 3쿼터 막판 쫓기며 3쿼터를 마쳤다.


KCC는 3쿼터 초반 실책 때문에 흐름을 LG에게 내주는 듯 했다. 이 분위기를 되돌린 건 이정현이었다. 이정현은 3점슛 두 방을 연속으로 성공했다. 8점 차이로 쫓겼던 KCC는 3쿼터 중반 연속 11점을 올리며 2쿼터처럼 19점 차이(70-51)로 달아났다. 3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블락에게 3점슛을 내준데다 파월에게 버저비터 점퍼를 허용했다. 흐름을 내준 건 아쉽지만, 전반 9점보다 4점 더 많은 13점 우위로 4쿼터에 들어갔다. 이현민은 3쿼터에 정규리그 통산 13번째로 2,0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LG는 2쿼터처럼 두 외국선수 득점에 의존했다. 이번엔 블락이 더 돋보였다. 블락은 19점 차이로 뒤질 때 작전시간 후 추격의 3점슛을 터트렸다. 스틸도 3쿼터에 3개나 기록했다. 다만, 3쿼터 중반 이후 볼을 끌며 실책이 많은 게 흠이었다. 파월도 3쿼터에 6점을 올렸다. 특히 장기인 점퍼를 버저비터로 성공한 것이 돋보였다. LG는 쉽게 무너지지 않고 역전의 기회를 엿보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Q : KCC 99-84 LG


KCC는 4쿼터 시작 3분 30여초 동안 전태풍의 점퍼 외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 사이 연속 6실점하며 77-68, 9점 차이로 쫓겼다. 더 이상 실점하면 위기에 빠질 수 있었다. LG의 팀 파울로 전태풍이 자유투 2개를 성공하며 다시 두 자리 점수차이로 달아났다. 송교창의 골밑 득점과 로드의 3점 플레이로 주도권을 잡았다.


KCC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전태풍의 점퍼와 송창용의 속공으로 88-72, 16점 차이로 앞섰다. 남은 시간은 3분 39초였다.


LG 작전시간 후 블락에게 3점슛을 내주고 김시래에게 연속 5실점하며 10점 차이에서 공방을 펼쳤다. 경기 종료 1분여 전에 블락이 실책하자 송창용이 곧바로 3점슛을 터트렸다. 97-84, 13점 차이로 달아나는 득점이었다. 사실상 승부는 결정되었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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