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득점 17리바운드' 전자랜드 브라운 "사이먼과 승부 흥미로웠다"

박정훈 / 기사승인 : 2017-11-08 21: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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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박정훈 기자] "사이먼은 경험이 많은 훌륭한 선수다. 재미있는 매치업이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8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7-78로 승리했다. 브랜든 브라운(193cm, 포워드)은 24득점 17리바운드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6연승으로 이끌었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브라운에게 KGC인삼공사의 데이비드 사이먼(203cm, 센터)과 오세근(200cm, 센터)을 상대한 소감을 물었다. 전자랜드의 유도훈 감독은 브라운 합류 이후 높이가 보강되면서 연승을 달릴 때도 "브라운이 윙스팬이 길지만 키가 작기 때문에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 KGC인삼공사의 사이먼 등과 붙었을 때는 다소 힘들 것이다."며 라틀리프와 사이먼이 있는 팀에 대한 경계를 드러냈다.


브라운은 “재미있는 매치업이었다. 사이먼은 경험이 많은 훌륭한 선수다. 그 전부터 장신 선수와의 매치업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기대했다. 흥미로웠다.”며 사이먼, 오세근과 겨룬 소감을 전했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브라운이 버티는 안쪽으로 파고들지 못하면서 페인트 존에서 24점밖에 넣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아넷 몰트리(206cm, 포워드)와 함께했던 올 시즌 첫 5경기에서 평균 페인트 존 실점이 47.6이었다. 하지만 브라운 합류 이후에는 페인트 존에서 26.6점씩 허용하고 있다. 20점이 넘게 줄어들었다.


브라운은 이에 대해 “내가 큰 역할을 했다기 보다는 팀 플레이로 이뤄진 수비다. 내가 헬프를 가면 다음 사람이 메우고 다른 사람이 가면 내가 메웠다. 적절한 시기에 내가 팀에 들어왔다. 행운이다.”며 팀 디펜스를 통해 페인트 존 실점을 낮췄다고 전했다.


한국생활은 어떤지 물었다. 브라운은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여러 선수들을 만났다. KBL이 어떤 곳인지 대충 감을 잡았다. 큰 차이는 없었다. 초반부터 6연승 생각은 못했다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쁘다.”고 답했다.


현재 체력이 어느 정도 올라왔는지 궁금했다. 브라운은 “현재 체력은 85% 정도 평가한다 3쿼터 후반쯤 지치는 느낌이 든다. 지금은 경기를 하면서 체력이 올라오고 있다. 문제가 없다. 100%가 언제 될 것인지는 비밀이다.(웃음)”며 현재 체력이 85%정도 올라왔다고 밝혔다.


브라운은 이날 KBL 최고의 외국인 센터 중 하나로 뽑히는 사이먼을 제압했다. 이제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199cm, 센터)가 남았다. 전자랜드는 오는 30일 라틀리프가 이끄는 삼성과 경기를 치른다.


브라운은 “(라틀리프에 대해) 많이 공부를 하지는 않았다. 평소에 KBL을 많이 본다. 삼성과 LG의경기를 봤는데 라틀리프는 말처럼 열심히 뛰어다니는 선수였다. 내가 그런 체력을 갖고 있었다면 설명 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선수였을 것이다. 트랜지션, 몸싸움을 즐길 줄 아는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고 라틀리프에 대해 평가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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