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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박정훈 기자] 전자랜드가 오리온을 꺾고 7연승에 성공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11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0-71로 승리했다. ‘복덩이’ 브랜든 브라운(193cm, 포워드)은 17득점 11리바운드 5스틸 4블록을 기록하는 전천후 활약을 펼치며 팀을 7연승으로 이끌었다.
◆1쿼터 전자랜드 21-18 오리온, 대인방어를 선보인 오리온
전자랜드가 기선을 제압했다. 공을 쉽게 잡지 못하게 하는 타이트한 대인방어를 선보이며 골밑의 버논 맥클린(202cm, 센터)에게 향하는 오리온의 엔트리 패스를 연거푸 가로챘다. 그리고 수비 성공을 박찬희(190cm, 가드)가 마무리한 빠른 공격으로 연결했다. 하프코트 공격 때는 오리온의 대인방어를 상대로 정병국(185cm, 가드)이 받아 던지는 중거리슛을 잇따라 성공시켰다. 전자랜드가 1쿼터 3분 37초에 12-6으로 앞섰다.
엔트리 패스가 막힌 오리온은 공격에 변화를 줬다. 맥클린이 하이 포스트로 올라온 후 돌파 또는 2대2 공격을 시도했다. 김강선(190cm, 가드)은 돌파와 커트인 등을 통해 비어있는 골밑을 파고들었다. 이진욱(178cm, 가드)은 속공 상황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드워릭 스펜서(187cm, 가드)는 3점슛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점수 차이는 많이 줄어들지 않았다. 전자랜드도 정효근(202cm, 포워드)과 브랜든 브라운(193cm, 포워드)의 포스트 업, 차바위(192cm, 포워드)의 3점슛, 조쉬 셀비(186cm, 가드)의 돌파 등을 통해 득점을 올렸기 때문이다. 전자랜드가 1쿼터에 21-18로 앞섰다.
◆2쿼터 전자랜드 44-43 오리온, 점수 쟁탈전이 펼쳐진 2쿼터
오리온이 2쿼터 초반 힘을 냈다. 상황에 따라 바꿔 막는 대인방어를 선보이며 셀비가 주도하는 전자랜드의 2대2 공격을 저지했다. 공격에서는 문태종(199cm, 포워드)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포스트 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동료에게 멋진 패스를 배달했고,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오리온은 2쿼터 2분 18초에 26-2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전자랜드는 바로 반격했다. 선봉장은 강상재(200cm, 포워드)였다. 그는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을 성공시켰고, 다음 공격 때는 셀비와 멋진 픽&팝을 합작했다. 브라운은 중거리슛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2쿼터 3분 56초에 30-28로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두 팀은 점수를 잘 주고받았다. 전자랜드는 셀비의 속공 마무리와 중거리슛, 박찬희의 돌파, 차바위의 속공 마무리, 브라운의 팝아웃에 이은 돌파 등으로 점수를 쌓았다. 오리온은 김도수(195cm, 포워드)가 마무리한 빠른 공격, 스펜서의 1대1 공격, 김진유(188cm, 가드)의 받아 던지는 3점슛 등을 통해 득점을 올리며 대항했다. 전자랜드가 전반전에 44-43으로 앞섰다.
◆3쿼터 전자랜드 67-61 오리온, 지역방어를 꺼내든 오리온
전자랜드가 3쿼터 시작과 함께 치고 나갔다. 기민하게 바꿔 막는 수비로 스크린을 무력화시켰다. 그리고 외국인 선수들이 1대1 공격을 시도하는 오리온의 득점을 봉쇄했다. 공격에서는 셀비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자신을 막는 오리온 김진유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1대1 공격을 시도하며 돌파와 3점슛 등을 통해 연속 득점을 올렸다. 전자랜드가 3쿼터 2분 49초에 54-45로 앞섰다.
오리온은 작전시간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그리고 수비 변화(대인방어-> 2-3지역방어)를 통해 전자랜드가 점수를 쌓는 속도를 떨어뜨렸다. 지역방어는 수비에 성공하면 역습을 나가기에 용이했다. 맥클린이 마무리한 빠른 공격, 김강선의 속공 3점슛 등이 득점과 연결됐다. 오리온은 61-67로 차이를 좁히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전자랜드 80-71 오리온, 경기 막판에 펼쳐진 수비 전쟁
전자랜드가 4쿼터 시작과 함께 힘을 냈다. 브라운이 막고 자유투 라인 방향에서 동료들이 도와주는 함정수비를 통해 맥클린의 포스트 업에서 파생되는 오리온의 공격을 저지했다. 그리고 차바위의 속공 마무리, 브라운의 1대1 공격 등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4쿼터 1분 39초에 71-61, 10점차로 달아났다.
오리온은 2-3지역방어를 다시 꺼내 들었다. 전자랜드는 대인방어를 유지하며 대항했다. 두 팀 모두 서로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경기 종료 3분 49초를 남기고 전자랜드의 10점차 리드(76-66)가 계속됐다.
전자랜드는 4쿼터 후반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강상재의 팁인으로 점수를 추가했고, 브라운이 오리온의 속공 시도를 블록으로 저지했다.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1분 11초를 남기고 78-69로 앞섰다. 승부가 결정됐다. 전자랜드가 승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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