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Preview] ‘수비 고민’ 오리온 vs ‘오세근 결장’ KGC인삼공사

박정훈 / 기사승인 : 2017-11-14 06: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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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

[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14일 고양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과 안양 KGC인삼공사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두 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홈팀 오리온은 3연패에 빠지며 승률이 25%(3승 9패)로 떨어졌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KGC인삼공사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5할 승률(6승 6패)에 복귀했다. 두 팀의 올 시즌 1라운드 대결 결과, 최근 경기 내용 등을 정리해봤다.


◆올 시즌 1라운드 대결 KGC인삼공사 승리
오리온과 KGC인삼공사는 지난달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이번 시즌 첫 대결을 펼쳤다. KGC인삼공사가 91-90으로 승리했다. 이날 KGC인삼공사의 데이비드 사이먼(203cm, 센터)과 오세근(200cm, 센터)은 경기 내내 펼쳐진 오리온의 지역방어를 상대로 62득점, 11공격 리바운드를 합작했다. 하지만 오리온의 외국인 선수들에게 54점을 내주면서 경기는 점수 쟁탈전으로 흘렀다. 승부는 경기 종료 1초 전에 결정됐다. 오세근이 자유투로 결승 득점을 기록하며 혈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3연패에 빠진 오리온
오리온은 올 시즌 3승 9패를 거두며 9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주 열린 2경기를 모두 내주며 3연패에 빠졌다. 9일 원주 DB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91-101로 무릎을 꿇었다. 버논 맥클린(202cm, 센터)과 드워릭 스펜서(187cm, 가드)가 48득점을 합작했지만 연장 승부처에서 선수들의 발이 느려지며 수비가 붕괴됐다. 11일에는 인천 전자랜드에 71-80으로 패했다. 다른 경기에 비해 대인방어를 오랫동안 선보였고 공격 기회가 감소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71점밖에 넣지 못했다.


◆5할 승률을 유지하는 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6승 6패로 단독 5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에는 3경기에서 1승 2패를 올렸다. 8일 전자랜드에 78-87로 패하며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전성현(189cm, 포워드)과 오용준(193cm, 포워드)이 3점슛 8개를 합작했고 오세근이 30점을 넣었다. 그러나 전자랜드의 높이에 막히며 페인트 존에서 24점밖에 넣지 못했고, 4쿼터 승부처 때 사이먼이 부상을 당하면서 무너졌다. 사이먼이 나오지 못한 10일 전주 KCC전은 80-99로 완패를 당했다. 이틀 뒤 복귀한 사이먼(32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창원 LG를 80-71로 제압하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수비 고민에 빠진 오리온
오리온은 개막 3연패를 당한 후 경기 내내 지역방어를 펼치는 강수를 꺼내 들었다. 효과가 있었다. 10월 20일~11월 9일 사이에 열린 8경기에서 평균 86.37점을 넣는 막강 화력을 뽐냈다. 승률(37.5%, 3승 5패)이 낮았던 이유는 상대 팀에게 평균 91.3점을 내줬기 때문이다. 지역방어를 유지하면서 상대에게 많은 공격 리바운드와 3점슛을 허용했다.


오리온은 11일 전자랜드전에서 경기 운영에 변화를 줬다. 지역방어를 펼치는 빈도를 줄이고 시즌 첫 3경기처럼 대인방어를 오랫동안 선보였다. 결과는 나빴다. 지난 8경기에 비해 야투 시도(65.25-> 61)와 성공률(51.5%-> 44/3%)이 모두 감소하면서 71점밖에 넣지 못했다.


연패에 빠진 팀과 연승을 노리는 팀이 만났다.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이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면서 골밑 높이가 확연히 낮아졌다. 그로 인해 오리온이 대인방어를 펼쳐도 미스매치는 발생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지역방어를 펼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오리온은 올 시즌 대인방어를 오랫동안 유지한 경기에서 저득점에 시달렸다.


오리온은 지역방어 쓰는 시간을 다시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 팀은 평균 20.5점을 넣는 오세근이 빠졌기 때문에 경기를 점수 쟁탈전으로 끌고 가면 승산이 있다. 이에 맞서는 KGC인삼공사는 김민욱(205cm, 센터) 전성현(189cm, 포워드) 김기윤(180cm, 가드) 등의 3점슛이 폭발한다면 해볼만하다.


오리온과 KGC인삼공사의 이번 시즌 두 번째 대결은 14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며 IB스포츠, MBC스포츠+2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사진 = 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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