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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비로소 온전한 전력을 꾸릴 전망이다.
『Houston Chronicle』에 따르면, 휴스턴의 'CP3' 크리스 폴(가드, 183cm, 79.3kg)의 복귀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폴은 왼쪽 무릎 타박상으로 이번 시즌 첫 경기를 소화한 이후 전력에서 제외됐다. 휴스턴은 현재 폴의 몸 상태가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주중에 좀 더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복귀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폴의 복귀와 관련하여 휴스턴의 마이크 댄토니 감독은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운을 떼며 "17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전이 아닐 경우 19일 멤피스전을 고려하고 있다"며 폴이 이번 주중에 코트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서 댄토니 감독은 "주중에 그의 상태를 확실히 파악해 피닉스전에서 돌아오는데 초점을 맞춰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폴은 이번 오프시즌에 이적시장에 나올 수 있었다. ETO를 보유하고 있었던 폴은 이전 소속팀인 LA 클리퍼스를 떠나길 원했다. 폴의 향후 거취에 많은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그는 휴스턴행을 바랐다. 그러나 휴스턴은 폴을 영입할 샐러리캡을 확보하지 못했다. 라이언 앤더슨이나 패트릭 베벌리(클리퍼스)를 트레이드하지 못하면서 FA 영입은 어려워졌다.
하는 수 없이 휴스턴은 클리퍼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폴을 영입했다. 폴이 옵션을 사용하면서 1년 계약이 발효됐고, 곧바로 폴을 데려왔다. 대신 베벌리, 샘 데커, 먼트레즐 해럴, 루이스 윌리엄스(이상 클리퍼스), 데런 힐라드(샌안토니오), 디안드레 리긴스(밀워키), 카일 윌트저, 2018 1라운드 티켓(3순위 보호), 약 66만 달러를 넘겨야 했다.
이적시장에서 폴을 데려왔다면 상대적으로 출혈이 적었겠지만, 하는 수 없이 트레이드로 폴을 품게 되면서 선수층이 이전에 비해 약해졌다. 하지만 휴스턴은 오프시즌에 P.J. 터커, 네네, 타릭 블랙, 루크 음바아무테를 영입하면서 벤치 전력을 다졌다. 그 결과 지난 시즌과 엇비슷한 전력을 구축했고, 현재 서부컨퍼런스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한편 폴은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개막전에서 33분을 뛰며 4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첫 경기에서 폴이 윙으로 빠져 있는 다소 생소한(?)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폴은 여전한 감각을 뽐내면서 다수의 어시스트를 뿌렸고,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이제 폴이 돌아오는 만큼, 휴스턴으로서는 폴과 하든의 공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시즌 첫 경기 이후 이제야 다시 온전히 손발을 맞추는 호흡이 상당히 중요하다. 과연 휴스턴의 댄토니 감독은 이를 잘 매듭지을 수 있을지, 어떻게 이들 둘을 활용할지가 더욱 주목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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