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 마스크 쓰고 브루클린전부터 출격!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7-11-15 08: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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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연승을 이어갈 채비를 마쳤다.


『Boston Globe』에 따르면, 얼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Uncle Drew' 카이리 어빙(가드, 191cm, 87.5kg)이 돌아온다고 전했다. 어빙은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부상 이후 첫 선을 보인다. 어빙은 안면 골절을 당한 만큼 예상대로 마스크를 쓴 채 돌아올 예정이다.


어빙은 지난 11일 샬럿 호네츠와의 홈경기에서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했다. 경기 도중 동료인 애런 베인스와 충돌을 피하지 못했다. 베인스의 팔꿈치에 어빙이 부딪히고 말았고, 이후 어빙은 경기에 돌아오지 못했다. 충돌 이후 뇌진탕 증상까지 호소한 만큼, 결국 어빙은 코트를 밟지 못했고,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뇌진탕 증상을 호소한 만큼 다른 부분이 괜찮다고 하더라도 뇌진탕 검사결과에서 뛰어도 좋다는 진단을 받아야 한다. 돌아오는 것으로 봐서는 뇌진탕 관련 규정을 잘 통과한 것으로 파악된다. 보스턴의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도 큰 이상이 없는 한 어빙을 출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어빙은 모든 연습을 무리 없이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마스크를 쓰고 돌아오는 만큼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ESPN』의 크리스 포스버그 기자에 따르면, 어빙은 "적극적으로 뛰고자 할 경우 상당히 불편하다"면서 마스크를 쓰고 뛰어야 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토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내 적응해 코트를 수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빙은 이번 시즌 13경기에 나서 경기당 31분을 소화하며 20.3점(.444 .321 .884) 3.1리바운드 5.2어시스트 1.9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출장시간은 지난 시즌에 비해 약 4분 이상 줄었으며, 실책도 줄었다. 르브론 제임스와 한솥밥을 먹지 않음에도 여전히 평균 20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상을 끌어내고 있다.


보스턴은 어빙마저 빠지면서 시즌 초반에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점쳐졌다. 고든 헤이워드가 왼쪽 발목 골절로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알 호포드도 뇌진탕으로 전력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보스턴을 이끌어야 하는 삼각편대가 모두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그러나 보스턴은 지난 11일 샬럿과의 홈경기에서 90-87로 승리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최근에 있었던 토론토전에서 진땀나는 승부 끝에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호포드가 돌아왔다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맞았던 보스턴은 이날도 승전보를 울리면서 현재까지 무려 12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경기 일정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지만, 핵심 전력이 빠진 채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점이 실로 놀랍다.


이번 시즌 팀을 이끌어야 하는 어빙과 호포드가 각각 빠진 경기가 있었으며, 샬럿전에서는 어빙이 경기 시작과 함께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만큼 나머지 선수들로 경기를 치러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스턴은 연전연승을 거듭하고 있다. 이제 어빙이 돌아오는 만큼 보스턴이 비로소 안정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한편 보스턴은 15일 브루클린과의 원정경기에 나선 이후 17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보스턴이 골든스테이트를 맞아서도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단연 주목된다. 보스턴은 현재까지 12승 2패로 동부컨퍼런스 선두에 올라 있으며, 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구가하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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