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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아산/김우석 기자] 우리은행이 5연승에 성공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9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71-56으로 완파했다.
접전으로 예상되었던 경기였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시원하게 개막전 패배를 설욕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예상 밖 완승의 첫 번째 요인은 우리은행 특유의 존 프레스였다. 우리은행은 1쿼터 어느 시점부터 존 프레스를 꺼내 들었고, 3쿼터까지 효율적으로 적용된 존 프레스를 우리은행을 15점차 대승으로 이끌었다.
전반전 20분 동안 약 10분을 넘게 사용한 프레스는 신한은행 공격을 단 29점으로 틀어 막았다. 우리은행의 효율적인 프레스로 인해 공격 시간 24초 중 10초 이상을 공격을 위한 시스템을 정립하는데 사용해야 했던 신한은행 공격은 확실히 둔화되었고, 여러 차례 24초 턴오버를 범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신한은행 특유의 경쾌한 공격이 차단되었던 결정적인 이유로 작용했다.
2쿼터 후반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32-29, 3점차 추격전을 허용해야 했던 우리은행은 앞선 17분 동안 살아난 프레스로 인해 경기 흐름을 지켜낼 수 있었다. 3/4 존 프레스을 바탕으로 여러 공간에서 적용한 트랩 디펜스가 확실히 효과를 발휘하며 리드를 지켜낸 전반전이었다.
우리은행은 후반전에도 시작부터 프레스 디펜스를 사용했다. 전반전과는 조금 다른 형태였다. 맨투맨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시작은 하프 코트였다. 신한은행 공격은 다시 주춤했다. 프레스에 가미된 맨투맨을 해체하지 못하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간만에 재현된 효율적인 프레스는 공격에서 상승세로 이어졌다. 속공과 얼리 오펜스, 투맨 게임까지 효과적으로 전개하며 승리를 위해 한 걸음 다가섰다. 3쿼터 우리은행은 효율적인 프레스를 통해 확실히 우위를 점했다. 3쿼터 스코어 19-9로 앞서며 승리를 위한 1차 관문을 넘어섰다.
4쿼터 우리은행은 예전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유연하고 침착한 공격과 효율적인 수비를 더해 신한은행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공동 1위에 복귀했다.
위성우 감독은 “선수들 몸이 좋지 않아서 사용하지 않았다. 이제 시즌 들어온 지 3주 정도 되었다. 시즌 초에 비에 몸이 많이 올라왔다. 아직 원활하진 않지만 많이 좋아졌다. 팀마다 적용하는 것에 대해 달리 가져가겠다. 오늘은 지더라도 연습한다는 기분으로 했다. 완성도가 나쁘지 않았다.”라고 이날 펼친 프레스에 대해 평가했다.
우리은행이 펼치는 존 프레스는 지난 통합 5연패의 주연이었다. 1라운드에서 좀처럼 프레스를 사용하지 않던 우리은행은 이날 경기를 통해 다시 강력한 수비 카드를 들고 나왔고, 대승의 이유로 작용했다.
또, 성공적인 수비와 함께 공격까지 이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예년의 모습을 회복한 듯 보였다. 위 감독 역시 이 부분에 대해 동의했다. 개막 2연패 이후 연승을 이어가며 다시 강력한 모습을 장착한 우리은행의 이날 경기 과정과 결과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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