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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팀의 간판을 보낼 생각이 없다.
『The Vertical』이 크리스 매닉스 기자에 따르면, 멤피스는 'Big Spain' 마크 가솔(센터, 216cm, 120.2kg)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보낼 의사가 없다고 전했다. 더 나아가 가솔을 다른 라이벌에게 보내는 것도 원친 않고 있다. 멤피스는 가솔을 여전히 팀의 중심으로 삼아 이번 시즌을 치를 생각이며, 아직 시즌을 망쳤다고 포기하지도 않고 있다.
멤피스는 최근 데이비드 피즈데일 감독을 해고했다. 지난 2016년 여름에 부임했던 그는 두 시즌을 채우지도 못하고 떠나게 됐다. 멤피스는 최근 8연패를 떠안는 등 분이기가 좋지 않았다. 무엇보다 최약체인 브루클린 네츠에게도 패했는가 하면 이날 피즈데일 감독이 가솔을 4쿼터에 아예 투입하지 않은 것이 화근이 됐다.
결국 멤피스의 분위기는 좀체 정돈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멤피스 경영진에서는 용단을 내렸다. 결국 피즈데일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 더군다나 최근 11경기에서 1승 10패에 그치는 등 상당히 부진하고 있는 만큼 조속한 시간에 팀의 체질을 바꾸는 것이 필요했고, 사령탑을 물갈이하면서 변화를 모색할 준비에 나서고 있다.
그런 만큼 가솔을 트레이드할 일은 더더욱 없다. 가솔의 잔여계약은 아직 3년이나 남았다. 그러나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는 만큼 이번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사실상 만기계약자가 될 수 있다. 그런 만큼 멤피스가 부진하자마자 여러 팀들이 가솔 트레이드를 알아보기도 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멤피스는 가솔을 내보낼 의사가 여전히 없다. 부상으로 빠져 있는 마이크 컨리와 챈들러 파슨스가 돌아오는 것이 중요한 만큼 아직 시즌 포기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 계륵이 되어버린 고액연봉자이면서 장기계약자인 파슨스가 여전히 처치 곤란이지만, 이들이 돌아와 힘을 보태주는 것이 멤피스에게는 가장 필요하다.
가솔은 이번 시즌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19경기에서 경기당 34.3분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19.1점(.418 .322 .838) 9.1리바운드 4.1어시스트 1.7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컨리와 파슨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되어 있는데다 웨인 쉘든(사두근)과 브랜든 라이트(사타구니)까지도 부상에 신음하고 있어 멤피스도 부상에서 좀체 자유롭지 못하고 있다.
한편 멤피스는 7승 12패로 서부컨퍼런스 12위로 처져 있다. 멤피스는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플레이오프에 나서고 있다. 이번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어김없이 저력을 선보였지만, 시즌 도중 부상자 속출과 함께 내우외환을 겪으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멤피스가 가솔과 함께 하는 만큼 이번 시즌은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일지가 관심사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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