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양희종 맹활약’ KGC인삼공사, KT 꺾고 5할 승률 복귀

박정훈 / 기사승인 : 2017-11-30 20: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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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KGC인삼공사가 KT를 꺾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87-76으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20득점 4리바운드 4도움 4스틸을 올린 양희종(194cm, 포워드)의 활약을 앞세워 연패에서 벗어나며 5할 승률(8승 8패)에 복귀했다. 반면 KT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1쿼터 KT 25-16 KGC인삼공사, 윌리엄스의 맹활약
KT가 기선을 제압했다. 타이트한 대인방어를 선보이며 양희종(194cm, 포워드)이 외곽슛을 던지는 KGC인삼공사의 득점을 봉쇄했다. 리온 윌리엄스(198cm, 센터)는 수비 리바운드를 착실히 잡아내며 상대에게 2번째 기회를 주지 않았다. 수비 성공은 김민욱(205cm, 센터)이 마무리한 속공으로 연결됐다. 하프코트 공격 때는 김기윤(180cm, 가드)과 박지훈(184cm, 가드)의 돌파, 김영환(196cm, 포워드)-윌리엄스의 2대2 공격을 통해 점수를 추가했다. KT가 1쿼터 3분 49초에 11-2로 앞섰다.


KGC인삼공사는 작전시간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한 후 공격하듯 밀어붙이는 대인방어를 선보이며 KT의 기세를 꺾었다. 그리고 오세근(200cm, 센터)의 포스트 업에서 파생된 이재도(180cm, 가드)의 3점슛, 오세근의 포스트 업, 양희종의 3점슛 등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 5분 17초에 10-13으로 차이를 좁혔다.


KT가 1쿼터 중반 다시 힘을 냈다. 김영환-윌리엄스의 픽&롤을 통해 림을 공략하며 득점 정체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김기윤의 돌파와 속공 전개, 윌리엄스와 김민욱의 중거리슛 등을 통해 쉴 새 없이 점수를 추가했다. KT가 1쿼터에 25-16으로 앞섰다. 윌리엄스는 8득점 7리바운드, 김기윤은 3득점 4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2쿼터 KGC인삼공사 44-38 KT, 피터슨이 이끄는 최강 속공
KGC인삼공사가 2쿼터 시작과 함께 힘을 냈다. 대인방어와 지역방어를 차례로 선보이며 KT의 연속 턴오버를 유도했다. 수비의 성공은 큐제이 피터슨(178cm, 가드)이 전개하고 마무리하는 속공으로 연결됐다. 하프코트 공격 때는 오세근의 포스트 업을 통해 기회를 만들며 득점을 이어갔다. KGC인삼공사는 경기를 뒤집었고 2쿼터 3분 31초에 29-25로 앞섰다.


KT는 허훈(180cm, 가드)을 투입한 후 김기윤이 포인트가드, 허훈이 슈팅가드로 뛰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그러자 패스가 원활하게 전개되면서 점수가 쌓이기 시작했다. 김영환의 3점슛, 김기윤의 돌파, 허훈과 윌리엄스의 속공 마무리 등의 빠른 공격을 통해 쉴 새 없이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리드를 되찾지는 못했다. KGC인삼공사도 피터슨의 속공 전개와 돌파, 사이먼의 포스트 업 등을 통해 점수를 추가했기 때문이다. KGC인삼공사가 전반전에 44-38로 앞섰다.


◆3쿼터 KGC인삼공사 64-50 KT, 득점이 막힌 KT
KT는 3쿼터 초반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영환-김민욱의 픽&팝, 윌리엄스의 팝아웃 등을 통해 외곽슛을 던졌지만 계속 림을 돌아 나왔다. 반면 KGC인삼공사의 득점은 순조로웠다. 양희종이 페인트 존으로 파고든 후 오세근과 사이먼에게 차례로 도움을 배달했다. 사이먼은 포스트 업을 하는 과정에서 자유투를 얻어내며 힘을 보탰다. KGC인삼공사가 3쿼터 3분 18초에 50-38로 앞섰다.


KT는 작전시간을 요청한 후 교체 투입된 허훈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허훈은 페인트 존으로 침투한 후 상황에 따라 슛 또는 패스를 시도했지만 그 과정에서 실수가 나왔다. 하지만 득점에는 문제가 없었다. 김기윤의 돌파와 외곽슛, 박상오(196cm, 포워드)의 포스트 업 등을 통해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기 때문이다. KT는 3쿼터 후반 50-58로 차이를 좁혔다.


하지만 KT는 3쿼터 끝까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3쿼터 막판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연속 실수가 나왔다. KGC인삼공사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수비의 성공을 피터슨이 길게 연결하고 오세근이 마무리하는 속공으로 연결했다. KGC인삼공사가 3쿼터까지 64-50으로 앞섰다.


◆4쿼터 KGC인삼공사 87-76 KT, 높이의 우위에서 파생된 외곽슛
KT가 4쿼터 초반 힘을 냈다. 골밑 함정수비를 펼치며 외곽에서 슛을 던지는 KGC인삼공사의 득점을 저지했다. 그리고 김기윤의 돌파, 윌리엄스의 커트인, 김영환의 빠른 공격 마무리, 박지훈의 돌파, 김기윤의 어라운드 중거리슛 등을 통해 점수를 쌓았다. KT가 4쿼터 3분 10초에 59-64로 추격했다.


KGC인삼공사는 바로 반격했다. 공격하듯 밀어붙이는 대인방어를 펼치며 KT의 실수를 유도했다. 공격에서는 이원대(183cm, 가드)의 활약이 빛났다. 5반칙 퇴장을 당한 이재도 대신 투입된 이원대는 킥아웃과 엔트리 패스를 차례로 선보이며 사이먼의 득점을 도왔다. KGC인삼공사가 4쿼터 4분 19초에 68-59로 차이를 벌렸다.


KT는 작전시간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한 후 김기윤-윌리엄스의 픽&롤, 박지훈의 돌파, 김기윤의 빠른 마무리 등으로 점수를 쌓았다. 하지만 차이는 줄어들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도 이원대와 양희종, 전성현(189cm, 포워드)의 릴레이 3점슛을 통해 점수를 추가했기 때문이다. 4쿼터 종료 2분 30초를 남기고 KGC인삼공사가 77-66으로 앞섰다. 승부가 결정됐다. KGC인삼공사가 승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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