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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영훈 웹포터] “축하받을 승리가 아니다.”
안양 KGC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경기에서 부산 KT에 87-76로 승리했다. KGC는 23득점을 기록한 데이비드 사이먼을 앞세워 승리했다. 양희종(20득점)과 오세근(16득점)도 36점을 합작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KGC는 1쿼터 KT에 16-25로 밀리며 고전했다. 하지만 2쿼터 수비로 경기의 해답을 찾기 시작했다. KGC는 2쿼터 9분 40초부터 지역방어를 시도했다. KGC는 이후 5번의 상대 공격에서 실점을 1점도 허락하지 않고 3개의 실책을 빼앗아 왔다. 그리고 상대의 실책 3개를 모두 속공으로 연결시키며 경기의 분위기를 되찾았다.
2쿼터를 6점차(44-38) 앞선 채 마무리한 KGC는 3쿼터에는 KT의 골밑을 공략하며 3쿼터를 14점차로 마무리했다. 거칠 것 없던 KGC에게 4쿼터 위기가 찾아왔다. KT가 무서운 기세로 5점차까지 위협했다. 하지만 14개를 시도해 3개만 성공했던 KGC의 3점슛이 때마침 터졌다. KGC는 이원대, 양희종, 전성현의 연속 3점슛으로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축하받을 승리가 아니다. 웬델 맥키네스가 없어서 선수들이 방심했다. (이)재도가 부담감을 많이 안고 경기를 했다.”며 승리에도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KT는 맥키네스가 개인 사정으로 이 날 경기에 결장했다. KGC의 낙승이 예상되었지만 KGC는 1쿼터에 10점차 리드를 허용했을 뿐만 아니라 4쿼터에는 턱 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승리했음에도 마냥 기쁠 수는 없는 경기내용이었다.
김승기 감독에게 트레이드 이후 첫 경기를 펼친 이재도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이재도는 3득점 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4쿼터 7분 경 5반칙 퇴장까지 당하며 KGC 이적 후 첫 경기에서 부진했다.
김승기 감독은 “트레이드 이후 소속팀 성적이 다르다 보니 (이)재도에게 꼭 이겨야 한다는 부담이 생겼다. 그러다보니 공을 빼앗는 수비를 해 5반칙 퇴장을 당했다. 부담을 갖지 않아야 한다. 그래서 재도에게 사이먼이 있고 (오)세근이가 있어서 너가 퇴장을 당해도 이긴다. 그러니까 부담을 갖지 말라고 하였다. 이재도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팀이 좋아지는 길이다.”라며 이재도가 가지는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모습이었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KGC는 8승 8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올랐다. KGC는 12월 2일 같은 5위에 자리하고 있는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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