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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SK 공, 수의 중심 애런 헤인즈 |
[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와 인천 전자랜드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2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홈팀 SK는 최근 4경기에서 2승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인천 전자랜드는 연패에 빠지며 상승세가 꺾였다. SK와 전자랜드의 이번 시즌 1라운드 대결 결과, 최근 경기 내용 등을 정리해봤다.
◆1라운드 대결 전자랜드 승리
지난 11월 3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펼쳐진 두 팀의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는 전자랜드가 82-79로 승리했다. 브랜든 브라운(193cm, 포워드)은 페인트 존 야투 시도 11회 중 7회를 득점으로 연결시켰고 공격 리바운드 7개를 걷어내며 골밑을 지배했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박성진(182cm, 가드)은 14분을 뛰는 동안 8득점(야투 3/3) 1도움 1스틸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경기 후 “상대가 경기 초반 브라운에 대한 도움수비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박성진의 슛이 필요했다. 그런데 슛이 잘 들어갔다. 박찬희의 대표팀 차출 시 공백을 해결해야 해서 기용했다. 그동안 경기를 못 뛰었어도 준비를 잘해줘서 고맙다.”며 박성진의 활약을 칭찬했다.
◆불안한 단독 선두 SK
SK는 이번 시즌 13승 4패를 거두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2승 추가에 그치며 원주 DB(12승 4패)와 전주 KCC(13승 5패)에 0.5경기 차이로 쫓기고 있다. 2019 FIBA 농구월드컵 홈&어웨이 예선으로 인한 휴식기를 보낸 후 열린 지난달 29일 DB와의 경기에서 75-91로 패했다. DB를 상대로 출발은 좋았다. 팀의 상징이 된 3-2지역방어의 위력과 3점슛 5방을 앞세워 21-7로 앞섰다. 하지만 이후 디온테 버튼(192cm, 포워드)과 두경민(184cm, 가드) 김태홍(193cm, 포워드) 등의 DB 선수들에게 많은 외곽포를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상승세가 꺾인 전자랜드
전자랜드는 올 시즌 10승 7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연패에 빠지며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 휴식기 이후 열린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7-81로 패했다. 전반전은 잘 싸웠다. 페인트 존에서 16득점을 올린 브라운의 활약에 힘입어 46-38로 앞섰다. 하지만 이후 삼성 김동욱(194cm, 포워드)과 이관희(190cm, 가드)를 막는데 실패했고, 전반전에 침묵했던 3점슛이 후반전에도 응답하지 않으면서 역전패를 당했다.(3점슛 전반전 2/11-> 후반전 2/10)
◆’최다 득점’ SK vs ‘최소 실점’ 전자랜드
SK는 이번 시즌 경기당 87.4점을 넣으며 리그 최다 득점 1위를 기록 중이다. 3-2지역방어, 스위치디펜스 등으로 상대의 득점을 저지한 후 펼쳐지는 빠른 공격이 위력적이다.(경기당 속공 6.12개, 리그 최다 3위) 애런 헤인즈(199cm, 포워드)를 중심으로 전개하는 하프코트 공격도 매우 강하다. 외국인 센터가 없기 때문에 페인트 존 슛 성공(평균 19개, 리그 최저 4위)은 적지만 테리코 화이트(192cm, 포워드) 변기훈(187cm, 가드) 김민수(200cm, 포워드) 등이 던지는 성공 확률 높은 외곽슛으로 이를 만회한다.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 경기당 79점을 내주며 리그 최저 실점 1위를 기록 중이다. 아넷 몰트리(206cm, 포워드)와 함께했던 첫 5경기는 90.8실점을 기록했고 페인트 존에서 47.6점씩을 내줬지만 브라운이 합류한 이후 평균 실점(74)과 페인트 존 실점(28.6)을 크게 낮췄다. 브라운이 건실한 골밑 수비를 펼치면서 박찬희(190cm, 가드)가 이끄는 앞선 수비의 위력이 배가됐다.
리그 최다 득점 팀과 최소 실점 팀이 만났다. 홈팀 SK는 스위치 디펜스 또는 드롭존을 통해 전자랜드의 득점을 저지하고 헤인즈가 이끄는 빠른 공격이 맹위를 떨친다면 승산이 충분하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전자랜드는 외곽포를 가동하여 SK의 드롭존을 무너뜨리고 속공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해볼만하다. 승리를 위해서는 경기당 성공(6개)과 성공률(31.9%) 모두 리그 최악인 3점슛을 개선시켜야 한다.
SK와 전자랜드의 이번 시즌 2번째 대결은 2일 오후 5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며 MBC스포츠+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사진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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