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점 6어시스트' 에드워즈, 오리온의 새로운 대안!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7-12-02 16: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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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고양 오리온이 모처럼 웃었다.


오리온은 2일(토)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80-74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7연패에서 벗어났다.


오리온에서는 외국선수들이 제 몫을 해냈다. 버논 맥클린이 20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골밑에서 위력을 드러냈다. 데니스 에드워즈도 19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코트를 수놓았다. 여기에 최진수가 1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보탰다. 에드워즈는 이날 KBL 데뷔 이후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이날 오리온은 초반부터 앞섰다. 1쿼터에 리드를 잡은 오리온은 이후 단 한 번도 동점과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시종일관 유리한 경기를 펼쳤다.


에드워즈가 빛을 발휘했다. 에드워즈는 전반에만 5어시스트를 곁들이면서 팀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1쿼터 막판에 코트를 밟은 그는 이내 속공으로 이날 첫 득점을 신고했다. 백미는 2쿼터에 있었다. 에드워즈는 맥클린과 탁월한 호흡을 과시했다. 호쾌한 앨리웁을 합작하는가 하면 미스매치를 적극 활용하며 kt의 수비를 흔들었다.


무엇보다 가드로서 동료들의 움직임을 이내 득점기회로 연결했다. 상대 자유투 시도 이후 공을 쳐낸 에드워즈는 속공을 만들어냈다. 포스트플레이 이후에도 연결 동작으로 곧바로 맥클린에게 패스를 건넸고, 하도현의 컷을 적절하게 활용하면서 오리온의 상승세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에드워즈가 경기를 잘 풀어주면서 오리온이 흐름을 주도할 수 있었다. 지역방어에서도 앞선에서 긴 팔과 기민한 움직임을 통해 지역방어에도 잘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보통 외국선수들이 지역방어 적응을 어려워하곤 하는데 에드워즈는 이내 습득한 모습이다. 더군다나 대체선수로 합류한 점을 감안하면 수비에서도 합격점을 줄 만하다.


후반 초반에는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까지 올리는 등 안팎에서 골밑에서도 작게나마 힘이 됐다. 3쿼터 막판에는 돌파와 3점슛을 연거푸 곁들이면서 직접 득점사냥에 나섰다. 공격이 잠시 주춤할 때 에드워즈가 해결하면서 오리온이 kt와의 점수 차를 꾸준히 유지했고,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무엇보다 에드워즈의 안정적인 볼핸들링과 경기운영이 오리온의 백코트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한 발 빠른 패스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공격에서 유효한 연결고리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시즌에도 확실한 가드 부재로 골머리를 앓았던 오리온으로서는 에드워즈의 가세로 가드난에서 헤어날 수 있게 됐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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