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Preview] 골밑 충돌, 삼성 라틀리프 vs 오리온 맥클린

박정훈 / 기사승인 : 2017-12-05 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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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고양 오리온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3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홈팀 삼성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승률(55.6%, 10승 8패)을 끌어올렸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오리온은 7연패 탈출 이후 다시 패배를 당하며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두 팀의 1~2라운드 대결 결과, 최근 경기 내용 등을 정리해봤다.


◆올 시즌 1승씩 나눠가진 두 팀
두 팀은 이번 시즌 1승씩 나눠가졌다. 지난 10월 22일 고양 체육관에서 열린 1라운드 대결에서는 오리온이 90-89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경기 종료 2분 20초 전 82-89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이후 버논 맥클린(202cm, 센터) 허일영(195cm, 포워드) 최진수(203cm, 포워드) 등이 차례로 페인트 존 득점을 올리며 88-89로 추격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5.4초를 남기고 드워릭 스펜서(186cm, 가드)가 넣어준 룸서비스 패스를 허일영이 득점으로 연결하며 90-89로 역전 승리를 거뒀다.


지난 11월 1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라운드 대결에서는 삼성이 91-86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199cm, 센터)가 27득점 17리바운드(6공격)를 기록하며 골밑에서 힘을 냈고 3점슛(9/16)이 응답하면서 내-외곽 득점의 조화가 이뤄졌다. 4쿼터 승부처에서는 김태술(180cm, 가드)과 김동욱(194cm, 포워드) 등의 고참 선수들이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16일 경기 후 "아무래도 베테랑 선수들이 이런 경기를 많이 해봤다. 과거 어려웠던 시기에 이런 경기를 즐겨보라고 했다. 많이 해봤던 선수들이 스스로 이겨낸 것 같다."며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휴식기 이후 3연승을 달린 삼성
삼성은 이번 시즌 10승 8패를 올리며 5위를 달리고 있다. 휴식기 이후 3연승을 질주하며 승률을 끌어올렸다. 지난달 30일 인천 전자랜드를 81-77로 제압했다. 전반전은 브랜든 브라운(193cm, 포워드)을 막지 못하면서 38-46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3쿼터에만 10점을 넣은 김동욱(194cm, 포워드)의 활약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4쿼터에 11득점(야투 4/4)을 올린 이관희의 결정력에 힘입어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2일에는 안양 KGC인삼공사를 82-74로 꺾었다. 라틀리프(28득점 22리바운드)가 KGC인삼공사 데이비드 사이먼(12득점, 야투 5/16)을 압도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다음날 원주 DB를 79-74로 제압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7연패에서 벗어난 오리온
오리온은 올 시즌 4승 14패로 9위를 달리고 있다. 2일 부산 KT를 80-74로 꺾고 7연패에서 탈출했다. 버논 맥클린(202cm, 센터)이 20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중심을 잡았고 저스틴 에드워즈(186cm, 가드)가 돌파와 경기 운영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19득점 6도움을 올렸다. 최진수(203cm, 포워드)는 3점슛 3개와 함께 18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하지만 다음날 창원 LG에 65-87로 패하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3점슛 성공률(25%, 3/12)이 낮았고 많은 턴오버(15개)를 범하면서 LG에 무려 14개의 속공을 내줬다.


◆골밑 충돌, 삼성 라틀리프 vs 오리온 맥클린
삼성은 분위기가 아주 좋다. 최근 3경기를 보면 김동욱(12.3득점 6.6도움)이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하는 가운데 라틀리프(23득점 18리바운드)가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고 3점슛(23/52, 성공률 44%)이 응답했다. 상대 팀에게 77점-74점-74점밖에 내주지 않을 정도로 수비도 좋았다.


오리온의 새로운 단신 외국인 선수 에드워즈는 3경기에 나와 평균 14득점 5도움 1.3스틸, 야투 성공률 39.5%를 기록했다. 오른쪽 돌파, 속공 마무리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도움 능력도 뛰어났다. 반면 3점슛 시도는 매우 소극적이었다.(3경기 1/8, 성공률 12.5%)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팀과 하위권에서 벗어나려는 팀이 만났다. 홈팀 삼성은 라틀리프가 맥클린과의 골밑 대결에서 밀리지 않고 에드워즈의 돌파를 차단한다면 승산이 충분하다. 삼성은 지난 3일 DB 버튼의 돌파를 새깅 디펜스로 완벽히 막아냈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오리온은 맥클린이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에드워즈, 문태종(199cm, 포워드) 최진수 등이 골밑 공략에 동참한다면 해볼만하다.


삼성과 오리온의 이번 시즌 3번째 대결은 5일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IB스포츠, MBC스포츠+2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사진 = 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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