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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 DB의 대권 도전을 이끄는 '슈퍼 에이스' 디온테 버튼 |
[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 DB와 인천 전자랜드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3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홈팀 DB는 2위(13승 5패) 원정팀 전자랜드는 4위(11승 7패)를 달리고 있다. 상위권에 포진한 두 팀의 1~2라운드 대결 결과, 최근 경기 내용 등을 정리해봤다.
◆1~2라운드 대결 DB 승리
지난 10월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두 팀의 올 시즌 첫 대결에서는 DB가 87-80으로 승리했다. DB는 디온테 버튼(192cm, 포워드)이 31득점 15리바운드를 올리는 빼어난 활약을 펼쳤고 로드 벤슨(16득점) 두경민, 서민수(이상 12득점) 등이 힘을 보태면서 고른 득점 분포가 이뤄졌다. 이날 DB는 페인트 존에서 50점을 넣었고 17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아넷 몰트리(206cm, 포워드)가 지키는 전자랜드의 골밑을 폭격했다.
지난달 19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라운드 대결도 DB가 74-71로 승리했다. DB의 에이스 버튼은 야투 성공률(35%, 7/20)은 높지 않았지만 돌파에 이은 날카로운 패스를 통해 동료들의 슛 기회를 잘 봐주며 8개의 도움을 배달했다. 이날 DB는 버튼과 벤슨(야투 4/10)의 야투 부진이 겹치면서 페인트 존 득점(22<30)에서 밀렸지만 리바운드(43>35)와 3점슛(11개>3개)에서 우위를 점하며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대권후보로 떠오른 DB
DB는 이번 시즌 13승 5패를 거두며 2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챙기며 대권후보로 떠올랐다. 1일 울산 현대모비스에 79-65로 승리했다. 외국인 센터가 없는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페인트 존 득점(48>28)과 리바운드(29>23)에서 크게 우위를 점했다. 3일에는 서울 삼성에 74-79로 패하며 5연승에 실패했다. 새깅 디펜스에 고전하며 야투 성공률이 34%에 그친 것이 패인이었다. 5일 창원 LG를 81-75로 누르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버튼과 두경민(184cm, 가드)이 20점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주성(205cm, 포워드)이 3쿼터에만 8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2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무리한 전자랜드
전자랜드는 올 시즌 11승 7패를 올리며 4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연패에서 벗어나며 2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에 77-81로 패했다. 전반전은 페인트 존에서 16득점을 올린 브랜든 브라운(193cm, 포워드)의 활약에 힘입어 46-38로 앞섰다. 하지만 이후 삼성 김동욱(194cm, 포워드)과 이관희(190cm, 가드)를 막는데 실패했고, 3점슛이 계속 침묵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3점슛 전반전 2/11-> 후반전 2/10) 2일 서울 SK를 82-73으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브라운이 골밑을 장악하고 3점슛이 응답하면서 전반전에 51점을 넣었다.
◆대권에 근접한 DB와 전자랜드의 대결
DB는 1라운드에 7승, 2라운드에 6승을 챙겼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약체로 평가됐지만 지금은 대권후보다. 버튼의 돌파에서 파생되는 외곽 공격이 위력적이다.(3점슛 9.5개 성공, 최다 1위) 출전 시간 배분이 잘 이뤄지고 있고 모든 선수가 리바운드(43.1개, 최다 1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중요한 순간에는 윤호영(197cm, 포워드)과 김주성(205cm, 포워드)이 수비의 맥을 짚는 가운데 버튼(후반전 13.7득점, 야투 성공률 51%)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자랜드는 올 시즌 78.7점씩 내주며 최소 실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브라운 합류 이후 극적인 반전을 이뤄냈다.(첫 5경기 90.8실점-> 이후 13경기 73.9실점) 브라운이 골밑을 든든히 지키면서 페인트 존 실점(47.6점-> 29.7점)을 크게 낮췄고 박찬희(190cm, 가드)가 이끄는 앞선 수비의 위력이 배가됐다.
문제는 3점슛이다. 살아나는 기미가 보였던 3점슛(평균 6개, 최소 1위)이 다시 침묵하고 있다. 전자랜드의 최근 5경기 3점슛 성공률은 23%(21/90)에 불과하다. 설상가상으로 리그 3점슛 성공률 1위 차바위(54%, 33/61)가 지난 1일 급성 맹장수술을 받으면서 약 3주간 나올 수 없다.
대권에 근접한 두 팀이 만났다. 홈팀 DB는 재건된 ‘동부 산성’이 전자랜드 브라운의 골밑 공략을 저지하고 버튼의 돌파에서 파생되는 외곽 공격이 맹위를 떨친다면 승산이 충분하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전자랜드는 최소 실점 1위를 기록중인 짜임새 있는 수비로 버튼에서 시작되는 DB의 공격을 봉쇄한다면 해볼만하다.
DB와 전자랜드의 이번 시즌 3번째 대결은 7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며 MBC스포츠+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사진 = 심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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