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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보스턴 셀틱스에도 작은 희소식이 당도했다.
『ESPN.com』의 크리스 포스버그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의 고든 헤이워드(포워드, 203cm, 102.5kg)가 곧 워킹부츠를 벋고 곧 재활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헤이워드는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왼쪽 발목이 골절되는 중상을 당했다. 다만 아직 언제 농구공을 잡을 수 있을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헤이워드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시즌 첫 경기 1쿼터 중반에 부상을 당했다. 부상 이후 소리가 컸던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퀴큰론스아레나는 정적이 가득했다. 코트 위를 뛰던 선수들은 시선을 밖으로 두면서 부상을 당한 헤이워드를 바라보지 못했다. 클리블랜드 벤치 앞에서 충돌이 일어난 만큼 클리블랜드 선수들도 고개를 돌렸다.
헤이워드는 들것에 실려 코트 밖으로 빠져나갔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는 헤이워드의 손을 꼭 잡으며 조속한 쾌유를 빌었다. 동시에 경기장에 운집했던 모든 팬들은 일동 기립해 헤이워드가 치료받으러 가는 길을 배웅했다. 헤이워드는 곧바로 클리블랜드 라커룸으로 옮겨졌다. 시간이 촉박했던 만큼 보스턴 라커가 아닌 클리블랜드쪽을 찾았다.
이후 양 팀의 의료진은 모두 헤이워드의 증상을 파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결국 왼쪽 발목 골절상으로 진단됐고, 헤이워드는 헬리콥터를 통해 보스턴으로 이송됐다. 당시에는 인대 손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대까지도 어느 정도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수술대에 올랐고, 이번 시즌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부상 당시 시즌아웃이 직감될 정도의 큰 부상이었다. 불행 중 다행이라는 점은 헤이워드가 운동능력에 의존하는 선수가 아니라는 점과 함께 온전히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헤이워드가 무리 없이 재활과정을 잘 마친다면 늦어도 다가오는 2018-2019 시즌 초반에는 건강하게 코트를 밟을 것으로 기대된다.
헤이워드의 부상 이후 많은 팬들과 관계자들이 SNS를 통해 헤이워드의 회복을 빌었다. 이는 NBA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뿐만 아니라 이전 소속팀은 유타 재즈도 성명서를 발표하며, 누구보다 헤이워드가 건강하게 복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상 직후에도 클리블랜드 선수들과 의료진 그리고 팬들은 멋진 스포츠맨쉽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헤이워드의 부상으로 보스턴은 약 840만 달러 상당의 예외조항을 확보했다. 팀의 전력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인데다 이번 여름에 유타를 떠나 보스턴과 장기계약을 맺은 선수인 만큼 전력손실에 따른 작은 보상이다. 무엇보다 시즌 시작과 함께 실로 큰 부상으로 낙마한 만큼 NBA 사무국은 보스턴에 예외조항을 부여한 것이다.
헤이워드의 재활과 관련하여 보스턴의 데니 에인지 단장은 "프로 선수로서 그는 누구보다 빨리 복귀하길 바라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입을 열며 "그는 부상을 이겨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고,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질문을 받는다. 그 주변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헤이워드의 상황을 전달했다.
끝으로 에인지 단장은 "재활에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면서 "그가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는 알고 있지만 어떻게 빨리 돌아올지에 대해 말할 것이라면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헤이워드가 복귀를 서두르지 않게 할 뜻을 밝혔다. 에인지 단장의 말처럼 크나 큰 부상을 당했던 만큼 재활을 통한 회복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것이 우선이다.
헤이워드가 건강하게 돌아오길 진심으로 바란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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