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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구원투수를 기다리고 있다.
『The Vertical』의 쉠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IT3' 아이제이아 토마스(가드, 175cm, 83.9kg)가 1월 첫째 주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마스는 엉덩이 부상으로 지난 플레이오프서부터 이번 시즌 현재까지 아직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1월 첫 주에 클리블랜드는 3경기를 치른다. 그중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는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클리블랜드는 원정 5연전에 나선다. 공교롭게도 토마스는 지난 시즌까지 보스턴의 에이스로 뛰었던 만큼 보스턴 원정길에 돌아오게 된다면, 보스턴 팬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토마스는 지난 플레이오프 3라운드 중반에 부상을 호소했다. 보스턴을 이끌던 토마스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면서 시리즈는 급격하게 기울었다. 결국 보스턴은 지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지만, 클리블랜드를 넘어서지 못하고 컨퍼런스 우승과 파이널 진출을 내줘야 했다.
그러나 토마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클리블랜드에서 뛰던 카이리 어빙이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 여러 팀들이 달려들었으나 조건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고, 결국 교착상태에 빠졌다. 이 때 보스턴이 달려들었고, 토마스와 함께 제이 크라우더, 안테 지지치, 2018 1라운드 티켓, 2020 2라운드 티켓을 내줬다.
클리블랜드는 어빙 트레이드를 통해 얻어낼 수 있는 모든 것을 받았다. 올스타 가드와 주전급 선수 그리고 유망주를 얻었으며, 신인지명권도 가치가 단연 높은 2018 1라운드 티켓을 손에 넣었고, 추가적인 요청으로 인해 2라운드 지명권도 품었다. 비록 어빙이라는 리그 최고 가드를 내줬지만, 클리블랜드는 전력 유지와 함께 미래를 대비할 채비를 마련했다.
그러나 토마스는 애당초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트레이드된 이후 아직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하고 있지만, 돌아온다면 클리블랜드의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 시즌에 76경기에 나서 경기당 33.8분을 뛰며 28.9점(.463 .379 .909) 2.7리바운드 5.9어시스트를 올렸다. 그 결과 2회 연속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이 토마스의 이번 시즌 출전을 가로 막았다. 꾸준히 재활과 회복에 전념하고 있지만, 시즌 도중에야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다. 늦어도 1월 중에는 출전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1월 초에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만큼 토마스의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으며, 뛸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으로 파악된다.
토마스가 들어온다면, 클리블랜드의 백코트에 큰 활력이 될 전망이다. 데릭 로즈와 이만 셤퍼트가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선수들의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 그러나 토마스가 가세한다면 당장 공격에서 활로를 뚫어줄 수 있다. 르브론 제임스의 부담도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손발을 제대로 맞추지 않아 온전한 경기력 발휘에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토마스의 복귀 예정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클리블랜드는 더 큰 탄력을 받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현재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안방에서 열린 4연전을 모두 쓸어 담은 가운데 지난 18일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경기도 잡아냈다. 13연승이 마감됐지만, 곧바로 연패에 빠지지 않고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19경기에서 무려 18승을 수확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시즌 내내 동부컨퍼런스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보스턴을 바짝 추격하게 됐다. 현재 두 경기 차이로 컨퍼런스 2위에 위치하고 있는 클리블랜드는 언제든 순위를 뒤바꿀 수 있는 위치에 올라 있다. 보스턴이 자칫 삐걱했다가는 클리블랜드에 선두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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