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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이성민 웹포터] 3번째 올스타전 MVP에 선정된 커리가 회식을 예고했다.
‘득점기계’ 모니크 커리(KB스타즈)가 12월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구슬과 함께 공동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커리는 39표 가운데 20표를 받아 강이슬(13표), 박혜진-강아정(이상 3표)를 제쳤다.
17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한 커리는 이번 MVP 수상으로 역대 3번째 올스타전 MVP 선정의 기쁨을 누렸다. WKBL 사상 최초 기록. 커리는 김영옥, 박정은, 김정은, 강아정과 함께 MVP 2회를 기록중이었지만, 이번 수상을 통해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커리는 “경기 시작 전에 (강)아정이 3번째 MVP를 받아보라고 응원을 해줬다. 또 다른 선수들도 응원을 해줬다. 모든 선수들과 함께 즐기면서 상도 받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아정의 응원을 받은 커리는 공교롭게도 지난해 강아정에 이어 MVP의 주인공이 됐다. 두 선수는 이번 올스타전을 포함해 5년간 올스타전 MVP를 나눠가졌다.
커리는 이에 대해 “정말 몰랐던 사실이다. 신기하다. MVP를 받았으니 이번에 꼭 같이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WKBL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커리의 이목을 끌었던 선수는 강이슬(KEB하나)이었다. 커리는 “평소에 강이슬이 가장 좋은 슈터라고 생각했다. 같이 뛰게 되어서 좋았다. 기회가 나면 슛을 쏠 수 있게 예의주시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커리는 같은 팀 동료인 박지수와 다미리스 단타스를 상대했다. 상대팀 선수로 경기를 뛴 소감을 묻자 “(박)지수와 다미(다미리스 단타스)를 자체 경기에서 많이 상대해봤기 때문에 별 부담감 없이 즐겁게 뛰었다”고 답했다.
커리는 이번 MVP 수상으로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상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묻자 “평소에는 쇼핑에 돈을 썼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꼭 우리 팀 선수들에게 맛있는 것 사주는 데 쓸 것이다. 기사에 많이 써달라”고 강조했다.
팀 회식을 예고한 커리는 이어서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무엇을 사주느냐가 아니다. 어떤 것을 사주던 사주는 것은 사주는 것이다”라며 큰 웃음을 지었다.
축제의 주인공이 된 커리는 마지막으로 “더 열심히 하고 나아지고, 집중해야 할 것 같다. 우리은행이 1위 경험이 많다. 더 나아지는 경기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고, 계속해서 열심히 하는 것만이 필요하다”는 말과 함께 굳은 각오를 전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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