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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영훈 웹포터] 인천 전자랜드가 22득점을 올린 조쉬 셀비의 활약을 앞세워 2107년 마지막 홈 경기에서 LG를 꺾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31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경기에서 창원 LG에 98-96으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조쉬 셀비의 22득점 활약으로 LG의 추격을 제치고 2017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경기 전 유도훈 감독은 셀비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다. “셀비를 뽑은 것은 포워드라인 때문이다. 그렇다고 셀비를 언더사이즈 빅맨으로 바꾸면 팀에 해결사가 없다. 바꿀 선수도 마땅히 없다.”고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유도훈 감독에게 답은 하나였다. 바로 셀비의 분전이었다.
유도훈 감독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것처럼 셀비는 이 날 맹활약을 펼쳤다. 장기인 중거리슛은 쏘는 것마다 림을 갈랐고 약점으로 평가받던 3점슛도 3개를 시도해 2개를 성공시켰다. LG는 양우섭과 정창영, 조성민등 번갈아가며 매치업 상대를 바꿔갔지만 셀비의 공격력을 잠재울 수 있는 선수는 없었다.
특히, 3쿼터는 셀비를 위한 무대였다. 셀비는 3쿼터에만 11점을 터트리며 LG의 수비에 맹폭을 가했다. 또한, 자신에게 수비를 몰아넣은 뒤 패스를 하는 등 동료들의 움직임도 잘 살려줬다. 셀비의 활약에 전자랜드의 득점포도 살아났다. 전자랜드가 이 날 올린 98점은 이번 시즌 전자랜드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이었다.
하지만 셀비는 경기 후 “보기 좋은 승리는 아니었다. 연승을 이어가는 것에 의미를 두고 앞으로도 승리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자신의 좋은 활약은 팀이 경기 막판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잊은 듯 했다. 실제로 셀비가 코트를 비운 4쿼터 5분부터 LG의 본격적인 추격이 시작됐다.
셀비는 리그에 적응했냐는 물음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나는 항상 내 방식대로 경기를 풀어간다. 다만, 심판 콜에 적응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자신의 플레이는 항상 같다고 밝혔다.
셀비는 1라운드 1순위라는 지명순위와 달리 이번 시즌 전자랜드의 아픈 손가락이 되었다. 과연 전자랜드와 셀비의 동행은 다사다난했던 2017년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18년 어떤 마무리를 할 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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