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탈출' 이상민 감독,"위닝 자유투, 작전이었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8-01-01 19: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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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김영훈 웹포터] 삼성이 커밍스의 위닝 자유투로 LG의 추격을 저지하며 승리를 거뒀다.


서울 삼성은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경기에서 창원 LG에 81-78로 승리했다. 7위 삼성은 8위 LG를 꺾으며 6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차를 2경기로 좁혔다. 삼성은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은 마키스 커밍스(27득점 8리바운드)가 맹활약을 펼쳤다. 천기범과 이관희도 24점을 합작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12월 5일 이후 27일 만에 홈으로 돌아온 삼성은 초반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삼성은 전반에 10점을 기록한 이관희와 커밍스는 오랜만에 만난 홈팬들에게 좋은 기분을 안겨줬다. 하지만 삼성은 문태영과 김동욱이 야투율 20%와 33%로 부진하며 LG를 멀리 떨어트리는 것에 실패했다.


멀리 달아나지 못한 삼성은 곧바로 3쿼터에 위기를 맞았다. 수비를 재정비한 LG가 무서운 기세로 추격해오면서 삼성은 전반의 리드를 금세 잃어버렸다. 다행히 삼성은 3쿼터에 6점을 성공시킨 문태영의 활약으로 3쿼터를 다시 4점차로 앞서며 마무리했다.


삼성은 4쿼터에도 경기종료 2분 전 77-74로 쫓기며 위기를 맞았다. 이어진 수비에서 켈리에게 2득점을 허용하며 1점차(77-76)까지 좁혀진 삼성은 승리를 5초 남겨두고 켈리의 팁인 득점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상민 감독의 작전이 삼성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이상민 감독은 역전을 허용한 뒤 작전시간에 “상대는 파울을 할 것이다. 그 점을 이용해”라며 작전 지시를 하였다. 커밍스는 그 작전을 완벽히 수행했다. 커밍스는 공을 잡자마자 슛을 시도했고 조상열의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 기회를 맞았다. 커밍스는 침착하게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경기를 승리로 가져올 수 있었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마지막 작전을 회상하며 “상대 팀 파울이 2개였다. 분명히 반칙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래서 잡자마자 슛을 시도하라고 하였다.”고 이야기했다.


또, 이상민 감독은 “매 쿼터 잘하다가 4쿼터 초반에 스타트가 좋지 않아서 시소게임이 됐다. 마지막에 극복하고 짧은 시간동안 집중력이 좋아서 이겼다. 선수들이 원정을 많이 다니다가 돌아와서 피로가 많이 누적됐다.”고 경기 총평을 전했다.


삼성은 김태술이 3득점으로 부진했지만 천기범이 프로 데뷔 후 최다인 12득점이라는 좋은 활약을 보였다. 김태술의 부진은 천기범의 맹활약에 잊혀졌다. 이상민 감독은 “그동안에 볼을 오래 끄는 모습이 있었다. 오전에 미팅을 해서 그런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외곽에서 주저하지 말고 던지라고도 했다. 오전에 미팅을 해서 혼란이 올 수 있었지만 잘 수행했다.”며 천기범의 활약을 칭찬했다.


사진 제공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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