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브라운 45점 19리바운드' 전자랜드, 삼성 상대 첫 승!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1-04 20: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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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연승을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4일(목)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93-89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삼성 상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전자랜드에서는 브라운이 맹활약했다. 브라운은 이날 혼자서 45점 19리바운드를 책임지면서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브라운이 활로를 잘 뚫은 사이 조쉬 셀비도 14점 3리바운드를 보탰다. 삼성에서는 마키스 커밍스가 39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문태영이 15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모자랐다.


1쿼터_ 엘리펀츠 23-24 썬더스


출발은 전자랜드가 좋았다. 전자랜드는 브라운을 내세워 삼성을 공략했다. 브라운은 팀의 첫 8점을 홀로 책임지는 등 1쿼터에만 14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브라운은 이번 시즌 자신의 1쿼터 최다 득점을 올리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브라운이 벤치를 지킨 이후 전자랜드는 단 3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삼성은 자유투를 다수 놓쳤다. 브라운을 막지 못하면서 고전했다. 결국 삼성은 커밍스를 불러들이고 칼 홀을 투입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그러나 삼성은 작전시간 이후 브라운이 쉬는 틈을 타 대거 11점을 몰아쳤다. 전자랜드에 단 3점을 내준 사이 문태영과 김태술이 힘을 내면서 오히려 앞설 수 있었다. 문태영은 9점을 퍼부었다.


2쿼터_ 엘리펀츠 35-37 썬더스


양 팀 모두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전반 종료 직전까지 단 8점에 그쳤다. 그러나 전반 종료 1.3초를 남겨두고 브라운의 3점 플레이로 한 숨 돌릴 수 있었다. 브라운은 2쿼터에만 8점을 도맡았고, 셀비가 4점을 올렸다. 그러나 국내선수들의 득점은 전무했다. 셀비의 플레이도 순조롭지 않았다.


삼성도 좀처럼 치고 나가지 못했다. 전자랜드의 공격이 크게 주춤했던 점을 감안하면 좀 더 달아날 수 있었다. 하지만 추가점이 손쉽게 나오지 않았다. 커밍스가 7점, 홀이 4점을 올렸지만, 국내선수 득점은 이동엽의 속공이 전부였다. 쿼터 초반에는 역전을 허용했지만, 전자랜드가 32점에 묶인 사이 내리 7점을 퍼부으며 다시 흐름을 찾았다.


3쿼터_ 엘리펀츠 64-63 썬더스


전자랜드가 경기를 뒤집었다. 전자랜드는 브라운을 내세워 삼성을 두드렸다. 브라운은 3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치면서 이날 물오른 공격력을 뽐냈다. 여기에 셀비의 10점이 더해졌고, 박찬희와 강상재의 득점도 잇따랐다. 쿼터 초반에 박찬희가 네 번째 반칙을 범하면서 파울트러블에 빠졌지만, 리드를 되찾는 채 4쿼터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전자랜드에 브라운이 있었다면, 삼성에는 커밍스가 있었다. 커밍스는 3쿼터에만 12점을 연거푸 퍼붓는 등 18점을 폭발시키면서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커밍스는 공격이 여의치 않을 때 자유투를 얻어내면서 꾸준히 득점을 창출했다. 그러나 삼성은 상대 외국선수들의 득점을 제어하지 못했고, 쿼터 중반에 홀이 파울트러블에 빠진 것이 아쉬웠다.


4쿼터_ 엘리펀츠 93-89 썬더스


커밍스가 자유투를 놓치면서 전잘내드가 기회를 잡았다. 차바위의 중거리슛이 골망을 갈랐고, 브라운이 중거리슛과 3점 플레이를 곁들이면서 5점을 뽑아냈다. 전자랜드는 70-66으로 앞섰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정효근이 자유투를 모두 놓쳤고, 이는 삼성에게 기회가 됐다. 삼성은 김동욱의 3점슛 이후 문태영이 추가점을 올렸다. 이어 정효근의 자유투 실패를 틈타 김태술의 3점슛으로 재역전을 일궈냈다. 전자랜드는 작전시간을 요청했지만, 이내 실책을 범했다.


전자랜드는 브라운의 자유투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박찬희의 3점슛으로 격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2분 38초를 남겨두고는 브라운이 강상재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전자랜드가 승기를 잡아나갔다.


88-81로 뒤진 가운데 삼성은 타임아웃 이후 김동욱의 3점슛이 들어갔다. 박찬희가 자유투 하나를 놓친 사이 커밍스의 3점 플레이로 삼성이 추격의 고삐를 잡아 당겼다. 경기 막판에 삼성은 수비 성공으로 동점으로 만들 기회를 잡았다. 이 때 천기범의 결정적인 실책이 나왔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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