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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군산/김우석 기자] KCC가 접전 끝에 KGC를 물리쳤다.
전주 KCC는 5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정관장 프로농구에서 찰스 로드(27점 10리바운드), 송교창(1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정현(15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활약을 묶어 데이비드 사이먼(20점 12리바운드), 큐제이 피터슨(16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재도(12점 6어시스트)가 분전한 안양 KGC인삼공사를 접전 끝에 81-71로 물리쳤다.
1쿼터, KCC 25-23 KGC : 완성도 높은 공격, 깨지지 않은 균형
KCC 25점 - 2점슛 41%(22개 9개) 3점슛 100%(5개 5개)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
KGC 23점 - 2점슛 68%(19개 13개) 3점슛 22%(9개 2개)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KGC는 이재도, 강병현, 양희종, 오세근, 사이먼이 선발로 나섰고, KCC는 이현민, 이정현, 송교창, 로드, 하승진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은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효과적인 패스 흐름에 더해진 높은 슛 적중률로 공방전을 이어갔다. KCC는 로드가 경기 시작 후 만들어진 7점을 책임졌고, KGC는 내외곽에서 효과적으로 KCC를 공략해 점수를 쌓아갔다.
3분이 지나면서 KGC가 앞서갔다. 사이먼이 침착하게 골밑을 공략해 점수를 만들었다. 5분에 다다를 때 13-7, 6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KCC는 공격 흐름이 주춤했다. 공간 창출에는 성공했지만, 연이은 슈팅이 림을 벗어났다.
5분이 지나면서 흐름이 달라졌다. KCC가 송교창 활약에 힘입어 15-14로 앞서갔다. 송교창은 엇 박자 블록슛에 이은 두 개의 레이업으로 역전을 일궈냈다. KGC는 두 번의 턴오버를 모두 실점으로 허용하며 흔들렸다.
종료 3분 안쪽으로 접어들며 KGC가 전열을 정비, 다시 경기에 균형을 부여했다. KCC가 두 번째로 터진 이정현 3점슛으로 한 발짝 달아나는 듯 했다. KGC는 바로 양희종 3점슛으로 응수했다. 좀처럼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로드가 연이어 골밑을 뚫어냈고, 이재도가 질풍 같은 레이업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KCC가 단 2점을 앞섰다.
2쿼터, KGC 43-39 KCC :
KGC 20점 - 2점슛 40%(15개 6개) 3점슛 20%(10개 2개)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KCC 14점 - 2점슛 30%(10개 3개) 3점슛 50%(4개 2개)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접전 흐름이 계속되었다. KCC는 KGC 드롭 존을 송창용 3점슛과 로드 점퍼로 해체하며 점수를 쌓았고, KGC는 하승진이 빠진 골밑을 사이먼 풋백과 피터슨 돌파로 공략하며 균형을 이어갔다.
2분이 지나면서 흐름에 변화가 생겼다. KGC가 다시 터진 피터슨 원맨 속공과 사이먼 점퍼로 33-30으로 앞서갔다. KCC는 맨투맨으로 전환한 KCC 수비에 공격이 주춤했다. 턴오버와 슛 미스가 이어지며 득점 흐름이 주춤했고, 트랜지션 미스로 인해 실점을 차단하지 못했다.
4분 20초가 지날 때 KCC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주춤한 공격 흐름을 정리해야 했다. 이정현을 교체 투입했다. 이정현은 바로 3점포를 가동했다.
잠시 공격이 멈춰있던 KGC도 강병현의 게임 첫 3점슛으로 득점 행진의 시동을 거는 듯 했다. 이후 양 팀의 공격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오세근이 빠진 KGC 공격은 확실히 힘에 부쳤고, KCC는 산만한 분위기가 이어지며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 골씩만 성공시킨 양 팀이었고, KGC가 단 1점을 앞서며 시간은 흘러갔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KGC가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오세근이 교체 투입되었고, 바로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연이어 피터슨 3점슛이 터졌다.
KCC는 계속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선수들 움직임이 확실히 둔해지며 공간 창출에 실패했다. 피터슨이 슬램덩크를 터트렸다. KGC가 43-35, 8점차 리드를 가져갔고 KCC는 작전타임으로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했다. 종료 1분 38초 전 상황이었다.
KCC가 이현민 활약에 힘입어 점수차를 줄여갔다. 자유투와 센스 넘치는 패스로 4점에 기여했다. KCC가 39-43, 4점차로 추격했다. KGC는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한 골을 위한 작전이 필요했다. 남은 시간은 33초였다. 추가점은 없었다. KGC가 4점을 앞섰다.
3쿼터, KGC 61-59 KCC : 달아나는 KGC, 따라붙는 KCC
KCC 20점 - 2점슛 75%(8개 6개) 3점슛 40%(5개 2개)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KGC 18점 - 2점슛 45%(11개 5개) 3점슛 20%(10개 2개)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양 팀은 좀처럼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공격 템포에 문제가 발생하며 집중력이 떨어져 보였다. 2분 동안 KCC는 하승진 골밑슛으로, KGC는 피터슨 3점슛으로 점수를 만들었을 뿐이었다. KCC가 먼저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공격 흐름에 변화를 주기 위함이었다.
KCC가 한 차례 따라붙었다. 빠른 공격이 연달아 성공했다. 44-46, 2점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KGC 공격은 계속 어려움을 겪었다.
3분이 지나면서 KGC가 흐름에 변화를 주었다. 피터슨이 선봉이었다. 속공과 덩크슛을 터트렸다. 연이어 어시스트와 돌파까지 만들어냈다. KGC는 순식 간에 54-44, 10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KCC는 갑작스레 공수 조직력이 흔들리며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집중력 결여가 이유로 작용했다.
5분이 지나면서 KCC가 추격하는 득점에 성공했다. KGC가 바로 응수했고, 연이은 사이먼 자유투로 점수차를 더 넓혀갔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KCC가 로드를 제외하며 5명을 모두 토종으로 채웠다. 분위기에 변화가 생겼다. 송교창이 3점슛에 이은 레이업과 보너스 원샷까지 얻어 점수로 바꿨다. 점수는 52-58, 6점차로 줄어 들었다.
KCC가 계속 따라붙었다. 속공 상황에서 터진 송창용 3점슛으로 57-61, 4점차로 좁혀갔다. KGC는 방심의 허를 찔린 느낌이었다. 집중력에서 완전히 문제를 드러냈다. 종료 직전 이정현이 속공으로 점수를 더했다. KGC가 단 2점을 앞섰다. 3쿼터는 완연한 KCC 상승세로 막을 내렸다.
4쿼터, KCC 81-71 KGC : 로드의 존재감, 승리 확정짓는 KCC
KCC가 달아났다. 송교창의 포스트 업에 이은 자유투 득점과 로드 레이업까지 이어지며 64-6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KCC가 로드 활약을 앞세워 한 발짝 앞서갔다. 로드는 점퍼와 속공으로 점수를 추가했고, KCC는 70-65, 5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KGC는 공격이 계속 답답했다. 턴오버까지 포함되었다. 좀처럼 흐름에 변화를 주지 못했고, 4분이 지날 때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했다.
로드가 계속 KCC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커스 드리블에 이은 플로터까지 성공시키며 KGC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KGC는 계속된 아쉬운 공격 흐름으로 인해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종료 3분 45초 전, 양희종이 침착하게 3점포를 가동했다. 70-73, 3점차로 따라붙는 귀중한 득점이었다.
KCC가 계속 달아났다. 종료 1분 33초 전, 전광판에는 77-71, 6점차 KCC 리드가 그려져 있었다. KGC는 이지슛이 림을 돌아 나오는 등 불운이 겹치는 아쉬운 순간을 지나쳤다.
종료 1분 23초 전, 로드의 레이업이 골 텐딩으로 선언되었다. 승리를 위한 9부 능선을 넘어서는 KCC였다. 그걸로 끝이었다. 연이어 이정현 레이업이 터지며 11점차로 앞섰다. 결승골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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