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시래 완전 부활, 김종규도 살아나고 있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1-07 09: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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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김)시래와 (김)종규가 잘 해줘야 하는데 두 선수가 올라와서 다행이다.”


창원 LG는 6일 부산 KT와 맞대결에서 82-70으로 승리하며 6연패에서 벗어났다. 최근 제임스 켈리보다 더 중용 받는 에릭 와이즈가 25점 15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김시래가 10점 5리바운드 13어시스트 4스틸로 펄펄 날아다녔다. 김시래가 더블더블을 기록한 건 정규리그 통산 4번째다. 더구나 13어시스트는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LG는 김시래를 중심으로 빠른 공격을 펼치며 경기초반부터 KT를 몰아붙여 쉽게 승리에 다가섰다. LG는 이날 경기 시작 4분 31초 만에 16-6, 10점 차이로 달아났다. 1쿼터가 끝났을 때 전광판엔 27-11이란 점수가 찍혀 있었다. LG는 이후 경기 내내 두 자리 점수 차이를 유지하며 승리에 다가섰다.


김시래는 사실 지난 11월 국가대표 차출 전까지 12경기에서 평균 15.8점 3.8리바운드 5.5어시스트로 부족한 외국선수 기량을 메우며 LG 공격을 이끌었다.


국가대표에서 돌아온 김시래는 부진에 빠졌다. 특히 복귀 후 5경기에서 평균 6.0점 야투성공률 34.8%로 득점 감각을 잃었다. 12월 17일 전주 KCC와 경기에서 20점을 올리며 득점력을 회복한 김시래는 이후 7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김시래는 최근 9경기에서 평균 11.8점 3.2리바운드 7.2어시스트 2.0스틸로 활약 중이다. 동료들의 기회보다 자신의 득점을 먼저 보는 경향이 있다는 평가를 의식한 듯 어시스트를 시즌 초반보다 더 많이 끌어올렸다.


김시래는 KT에게 승리한 뒤 “경기 초반 무리한 슛을 던졌는데 그건 보완을 해야 한다”며 “우리 팀 동료들이 속공도 잘 달려주고, 빈자리에 가있어서 전 동료들에게 주기만 했다.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이날 특히 개인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한 걸 동료들의 공으로 돌렸다.


LG는 득점과 어시스트에서 눈부셨던 김시래의 활약과 더불어 김종규가 18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게 반갑다.


김종규는 지난 10월 27일 KT와 경기서 이번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인 22점을 올렸지만, 발목 부상을 당했다. LG 불행의 시작이었다. 김종규는 예상보다 일찍 복귀했지만, 국가대표에 차출되어 무릎부상으로 또 다시 쓰러졌다.


12월 23일 서울 SK를 상대로 두 번째 복귀한 김종규는 그 이전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LG는 김종규가 돌아왔음에도 6연패에 빠졌다.


김종규는 불행의 시초였던 KT를 상대로 18점을 올리며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는 걸 보여줬다. 더구나 발목 부상 이후 자신이 뛴 경기에서 8연패 끝에 처음 맛보는 승리였다.


김시래는 “(김)종규가 처음 복귀했을 때 두려움, 트라우마가 있었던 거 같다. 최근 경기에서 그걸 극복하고 자신있게 한다. 오늘은 컨디션도 좋아서 종규를 봐주려고 했다”며 “종규가 복귀하고 첫 승을 이제 거둬 미안하다. 그 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거다. 오늘을 계기로 컨디션을 올려 좋은 경기할 거다”고 앞으로 김종규의 활약을 기대했다.


LG 현주엽 감독은 KT에게 승리한 뒤 “(김)시래가 수비와 어시스트를 잘 했다. 조금 아쉬운 게 공격 생각 때문에 급한 플레이가 나온다. 경기 조율을 하면서 동료 살려주는 건 잘 하는 거다. 이것만 더 좋아지면 더 나아질 거다”고 김시래의 장단점을 설명한 뒤 “(김)종규가 출전시간 대비 잘해줬다. 자기 컨디션 찾아가고 있다. (김)시래와 (김)종규가 잘 해줘야 하는데 두 선수가 올라와서 다행”이라고 했다.


김시래와 김종규가 살아난 가운데 팔목 부상으로 KT 경기에 결장했던 조성민이 경기력을 회복한다면 LG는 이번 시즌 후반기에 무서운 팀으로 바뀔 것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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