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비상' 카와이 레너드, 왼쪽 어깨 부상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1-09 1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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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부상이 끊이지 않고 있다.


『ESPN.com』의 마이클 라이트 기자에 따르면, 샌안토니오의 'The Hand' 카와이 레너드(포워드, 201cm, 104.3kg)가 어깨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레너드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결장했다. 샌안토니오는 이날 포틀랜드에 111-110으로 석패했다.


이번 부상으로 레너드는 포틀랜드전을 시작으로 하는 원정 3연전에 내리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샌안토니오는 곧바로 오는 9일 새크라멘토 킹스, 12일에 LA 레이커스를 차례로 상대한다. 가뜩이나 루디 게이와 데니 그린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가운데 팀의 간판급인 레너드가 또 다시 전력에서 제외되면서 전력 구성에 난항을 겪게 됐다.


샌안토니오의 그렉 포포비치 감독에 따르면, 왼쪽 어깨가 좋지 않으며, 부분적인 손상이 있다고 밝혔다. 불행 중 다행으로 새크라멘토와 레이커스가 강팀이 아닌 만큼 샌안토니오가 무난히 이들을 제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주축들의 부상이 계속되고 있는 점은 샌안토니오에게도 크나 큰 불안요소다.


샌안토니오의 마누 지노빌리는 "그를 필요로 하는 우리에게는 실망스럽다"고 운을 떼며 "몇 경기에 결장할 지 자세하게 언급하기는 어렵다"면서 레너드의 공백에 대해 우려스런 시선을 보냈다. 아무래도 레너드가 빠지게 된다면, 지노빌리를 포함해 기존 선수들이 짊어져야 하는 부담도 늘어나게 된다.


레너드는 프리시즌을 앞두고 대퇴부 부상으로 낙마했다. 이후 프리시즌에도 나서지 못했고, 복귀는 점점 더 미뤄졌다. 당초 11우러 초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11월을 지나 12월 중순에야 팀에 정상적으로 합류했다. 돌아온 이후에도 연이틀 경기는 물론 하루 쉬고 치르는 경기에서 내리 결장했다. 그만큼 샌안토니오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하지만 이번에 어깨가 다치고 말았다. 레너드가 부재한 동안에도 샌안토니오가 시즌을 잘 치렀지만,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또 다치면서 온전하게 손발을 맞출 시간을 다시 뒤로 밀리게 됐다. 이제 시즌의 반환점을 돈 만큼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호흡을 가다듬어야 한다. 더군다나 서부에는 우승후보들이 많은 만큼 레너드의 부상은 뼈아프다.


레너드는 이번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에 8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2.6분을 소화하며 15.9점(.456 .324 .815) 4.3리바운드 2.1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레너드는 74경기에 나서 경기당 33.4분을 소화하며 25.5점 5.8리바운드 3.5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데뷔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리면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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