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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천/김우석 기자] 우리은행이 박혜진 활약을 앞세워 하나은행을 물리쳤다.
아산 우리은행은 14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박혜진(21점-3점슛 5개 4어시스트), 나탈리 어천와(20점 13리바운드), 임영희(11점) 활약을 묶어 이사벨 해리슨(16점 16리바운드), 김단비(18점-3점슛 4개 3리바운드), 자즈몬 콰트미(10점 4리바운드)가 분전한 부천 KEB하나은행을 접전 끝에 73-6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우리은행은 3연승과 함께 18승 4패를 기록, 2위 청주 KB스타즈에 2.5게임을 앞선 1위를 유지했고, 하나은행은 14패(8승)째를 당하며 5위에 머물렀다.
1쿼터, 하나은행 21-9 우리은행 : 원활했던 공격, 아쉬운 슈팅 집중력
하나은행 21점 - 2점슛 45%(11개 5개) 3점슛 75%(4개 3개)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우리은행 9점 - 2점슛 25%(16개 4개) 3점슛 0%(7개 실패) 9리바운드 3어시스트
우리은행은 박태은, 박혜진, 임영희, 김정은, 어천와로 선발을 구성했고, 하나은행은 김이슬, 강이슬, 염윤아, 김단비, 해리슨으로 스타팅 라인업을 기용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의 공격은 좀처럼 말을 듣지 않았다. 하나은행은 좋은 움직임으로 많은 공간을 창출했지만, 슛이 림을 벗어나며 점수를 쌓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다소 성급한 공격으로 인해 점수가 만들어지지 않았다.
3분이 지날 때 하나은행이 김단비 3점슛으로 5-0으로 앞서갔고, 연이은 강이슬 3점슛이 터지며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마수걸이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좀처럼 슈팅이 하나은행 림을 통과하지 않았다.
4분 20초가 지날 때 우리은행이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공격을 정리해야 했다. 최은실과 홍보람으로 변화를 주었고, 최은실이 훅슛으로 팀에 첫 골을 선물했다.
하나은행이 달아났다. 해리슨이 자유투와 풋백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우리은행은 계속해서 슈팅이 림을 벗어났다. 지독히도 골운이 따르지 않는 상황이었다.
하나은행은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16-4로 달아났고,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공격 패턴을 정리했다.
마지막은 난타전 양상이었다. 점수를 계속 주고 받았다. 패스 흐름이 살아난 우리은행은 어천와, 홍보람이 득점에 가담했고, 하나은행은 콰트미와 김이슬이 점수를 만들었다. 하나은행이 11점차 리드로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하나은행 34-25 우리은행 : 따라붙는 우리은행, 달아나는 하나은행
우리은행 16점 – 2점슛 50%(6개 3개) 3점슛 38%(8개 3개) 8리바운드 3어시스트
하나은행 13점 – 2점슛 67%(6개 4개) 3점슛 14%(7개 1개)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우리은행이 어천와 골밑슛과 박혜진 3점슛으로 7점차로 따라붙었고, 연이은 김정은 자유투로 점수차를 좁혀갔다. 우리은행 공격은 계속 답답하게 흘러갔고, 2분이 지날 때 김단비가 3점슛을 터트리며 짧지 않았던 득점 침묵을 깼다. 연이어 김지영이 점퍼를 가동한 하나은행은 26-17, 9점차로 앞서갔고, 연이어 콰트미가 속공을 골밑슛으로 바꾸며 한 발짝 더 달아났다.
다시 우리은행 추격전이 펼쳐졌다. 박혜진이 두 개의 3점슛을 연달아 터트렸고, 홍보람이 커트 인으로 점수를 더했다. 25-30, 5점차로 따라붙는 우리은행이었다. 하나은행은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흐름에 변화를 줘야 했다. 박언주와 서수빈을 투입했다. 게임 첫 기용이었다.
이후 양 팀 득점포는 잠시 잠잠했다. 서로의 타이트한 수비를 해체하지 못했다. 약 2분이 넘는 시간 동안 해리슨이 만들어낸 골밑슛이 전부일 정도였다.
종료 45초를 남겨두고 우리은행이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산만한 흐름을 끊어가야 했고, 공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은행이 김단비 자유투로 2점을 추가했다. 우리은행은 두 번의 공격이 모두 실패로 돌아가며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하나은행이 9점을 앞서며 전반전이 끝을 맺었다.
3쿼터, 하나은행 54-50 우리은행 : 효율적인 공격, 흔들리는 집중력
우리은행 25점 - 2점슛 53%(15개 8개) 3점슛 20%(5개 1개) 12리바운드
하나은행 20점 - 2점슛 56%(9개 5개) 3점슛 60%(5개 3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우리은행이 박혜진을 앞세워 점수차를 좁히는 듯 했다. 하지만 하나은행은 김단비의 행운 가득한 3점슛 등 시작과 함께 8점을 집중시키며 42-29, 13점차로 달아났다.
하나은행이 계속 달아났다. 외인 듀오가 점수를 추가했고, 세 번의 수비를 성공시키며 46-31, 15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우리은행은 좀처럼 공격을 풀어내지 못했다. 4분이 지나면서 우리은행이 박혜진 3점슛 등으로 추격 흐름을 만들어냈다. 하나은행은 잠시 수비 집중력이 무너지며 점수차를 줄여주고 말았다.
우리은행에 조금 더 따라붙었다. 김정은과 박혜진이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했고, 세 번의 수비를 성공시키며 42-48, 6점차로 좁혀갔다. 하나은행에는 묘한 긴장감이 감돌면서 공격이 흔들렸다. 앞선 5분에 비해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진 느낌이었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고,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우리은행이 어천와 레이업으로 48-51, 3점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나은행은 두 번의 공격에 턴오버가 포함되는 등 다시 나타난 공격에서 아쉬움으로 인해 점수차를 줄여주고 말았다.
결국 우리은행 추격 흐름은 끝까지 이어졌다. 임영희가 버저비터를 통해 게임 첫 득점과 함께 쿼터 마지막 점수를 책임졌다. 염윤아 레이업으로 흐름을 지키는 듯 했던 하나은행은 4점을 앞서는데 만족해야 했다.
4쿼터, 우리은행 73-62 하나은행 : 역전과 상승세 우리은행, 3연승에 성공하다
우리은행이 1분이 지날 때 터진 박혜진 3점슛으로 53-54, 1점차로 따라붙었다. 1분 40초가 지날 때 공격이 풀리지 않는 하나은행이 작전타임으로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은행이 임영희 3점 플레이로 게임 첫 역전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이 계속 달아났다. 지공과 속공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62-55, 순식 간에 7점차로 앞서갔다. 하나은행은 게임 최대 위기에 놓였다. 공수가 완전히 흔들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우리은행에 내주고 말았다. 4분이 지날 때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은행 상승세가 계속되었다. 역전과 함께 흐름을 가져온 우리은행은 공수에 효율성이 더해지며 시간을 보냈다. 하나은행은 공격에서 턴오버가 포함되는 등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우리은행이 계속 7~9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하나은행은 좀처럼 터닝 포인트를 찾지 못한 채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종료 1분 전 김정은이 점퍼를 가동했다. 우리은행은 11점차로 앞섰다. 승리를 확정짓는 득점이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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