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적 승리’ 이상범 감독, “운이 좋아서 이긴 경기이다”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01-16 21: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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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원주/이성민 기자] “운이 좋아서 이긴 경기이다.”


원주DB는 16일(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KGC와의 홈경기에서 92-89로 승리했다. 종료 직전 터진 디온테 버튼의 3점슛이 승리로 이어졌다.

경기 후 DB 이상범 감독은 “운이 좋아서 이긴 경기이다. 저부터 실수를 많이 했다. 선수 로테이션 부분에서 큰 실수를 했다. 빠르게 조절을 하지 못했다. 올스타전으로 인해 우리 팀의 연습량이 부족한 것을 까먹었다. 감독으로서 경기 운영이 미흡했다. 버튼의 클러치가 들어간 덕분에 이겼다.”며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DB는 2쿼터에 14점차 리드를 거머쥐며 흐름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그러나, 후반전 들어 KGC의 추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 체력이 부족했다. 조절을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턴오버도 너무 많았다.”며 추격을 허용한 원인으로 ‘체력 부족’과 ‘턴오버’를 꼽았다.


4쿼터 막판 전성현에서 동점 3점슛을 내준 상황에 대해 묻자 “올 스위치 디펜스를 하자고 주문을 했는데 선수들이 제대로 하지 못했다. 수비 실수이다. 한 명이 미리 나갔어야 했다. 선수들이 지쳐서 그런 것 같다. 다 제 실수이다.”라고 말했다.


DB는 이날 경기 승리로 6연승을 질주, 25승 9패로 단독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오늘 경기는 이겼지만, 앞으로 ‘퐁당퐁당’ 경기가 남아있다. 오늘 부족했던 부분을 잘 메워서 선수들과 함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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