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전태풍 복귀’ KCC, 3연승…하승진 목 부상!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1-17 20: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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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범 기자] KCC가 3연승을 달렸다. 1위 원주 DB와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전태풍이 돌아왔지만, 하승진이 목 부상을 당했다.


전주 KCC는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 경기서 91-71로 이겼다. KCC는 이날 승리로 24승 11패를 기록,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전태풍이 돌아온데다 3연승을 달려 1위 등극까지 바라볼 수 있었다. 그렇지만, 하승진이 3쿼터 막판 목 부상을 당해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LG는 3연패에 빠지며 11승 23패를 기록했다.


찰스 로드는 29점 15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안드레 에밋은 21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승진은 12점 7리바운드, 송교창은 10점 6리바운드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제임스 켈리와 김종규는 21점과 20점으로 분전했다 양우섭도 14득점했다. 김시래는 9점 4어시스트로 부진했다. 에릭 와이즈는 2점에 그쳤다.


1Q : KCC(원정) 31-18 LG(홈)


KCC가 완벽하게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하승진과 로드가 훨훨 날았다. 두 선수는 25점(로드 15점, 하승진 10점)을 합작했다. LG 1쿼터 득점 18점보다 7점이나 더 많다. 로드는 내외곽을 공략했고, 하승진은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 가담으로 높이를 책임졌다. 이현민은 포인트가드로서 이들의 득점을 도왔다.


LG는 어수선했다. 득점 이후 KCC의 빠른 공격에 허무하게 실점했다. 서로 리바운드를 잡으려다 놓쳐서 3점슛을 얻어맞았다. 손발이 맞지 않는 장면도 나왔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한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고르게 득점을 올린 것이다.


2Q : KCC 54-35 LG


KCC는 2쿼터에도 경기 주도권을 그대로 이어나갔다. 이번에는 에밋이 득점을 주도했다. 에밋은 2쿼터에 12점을 올렸다. 로드는 1쿼터와 달리 2쿼터에 7개 리바운드를 잡았다. LG의 2쿼터 5리바운드보다 더 많다. 송창용과 송교창은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힘을 실었다. KCC는 2쿼터에 23점을 추가하며 한 때 26점 차이까지 앞섰다.


LG는 높이에서 절대 열세를 보이며 와르르 무너졌다. 리바운드에서 1쿼터 4-11로 열세였는데 2쿼터 역시 5-13으로 크게 뒤졌다. 전반 리바운드는 9-24였다. 전반 9리바운드는 이번 시즌 최소 공동 2위(1위는 삼성의 8리바운드)다. 높이 열세에 3점슛마저 2개-4개, 성공률 29%(2/7)-50%(4/8)로 밀렸다. 실책은 5-5로 같았다. 끌려갈 수 밖에 없는 경기다. 더구나 2쿼터 막판 와이즈가 좋지 않았던 햄스트링을 다시 다쳤다.


3Q : KCC 72-48 LG


KCC는 3쿼터 초반 잠시 흔들렸지만,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다시 20점 차이로 벌렸다. 3쿼터 종료 2분 46초를 남기고 전태풍까지 투입했다. 이대로 경기를 마무리할 경우 이보다 더 좋은 승리가 없을 듯 했다. 변수가 발생했다. 하승진이 3쿼터 종료 33.3초를 남기고 목 부상을 당했다. 전태풍이 놓친 볼을 잡으려다 박인태와 부딪혔다. 하승진은 한 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응급치료를 하기 위해 약 7분 가량 경기가 중단되었다.


LG는 3쿼터에도 리바운드에서 4-10으로 뒤졌다. 와이즈가 부상으로 빠져 더욱 높이에서 밀렸다. 높이 열세를 외곽포로 만회하려고 했다. 전반과 똑같은 7개의 3점슛을 던졌다. 림을 통과한 건 하나도 없었다. KCC의 실책을 6개나 끌어낸 게 그나마 위안거리. 그럼에도 점수 차이를 좁히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4Q : KCC 91-71 LG


KCC는 김종규에게 많은 득점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김종규에게만 4쿼터 약 7분여 동안 10점을 허용했다. 김종규는 이날 3쿼터까지 10점을 기록 중이었다.


KCC는 로드를 앞세워 20점 차이를 유지했다. 로드 대신 에밋을 교체한 뒤에는 송교창이 득점에 가세했다. 에밋도 20점 격차를 유지하는 득점을 올렸다.


홈에서 20점 이내로 좁히기 위해 힘을 쏟던 LG는 경기 종료가 다가오자 김종규와 켈리 등 주전들을 한 명씩 벤치로 불러들였다. 패배를 시인했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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