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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영훈 웹포터] 라틀리프가 25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서울 삼성은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경기에서 안양 KGC에 96-92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번 시즌 KGC에게 유독 강했다. 라틀리프가 없던 3라운드에 패하였지만 1,2라운드에서는 KGC에게 2번의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데이비드 사이먼을 2경기 평균 11점으로 막아낸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라틀리프가 부상 복귀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예전의 경기력을 이 날도 보여줄 지 의문이었다.
라틀리프 없이 출발한 삼성은 역시 골밑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게다가 상대는 오세근과 사이먼이 버티고 있는 KGC이기에 삼성의 약점은 더욱 도드라졌다.
라틀리프는 2쿼터부터 자신의 경기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라틀리프는 2쿼터에만 12점 4리바운드를 올리며 사이먼을 압도했다. 라틀리프가 살아나자 사이먼은 2쿼터에 4득점으로 부진했다. 라틀리프의 활약에 삼성은 2쿼터 역전을 하며 45-39로 앞섰다.
2쿼터를 휴식도 없이 뛰고 3쿼터에 돌입한 라틀리프는 지친 기색 없이 부상 전의 철인 모습을 재현했다. 특히 가장 먼저 공격코트에 뛰어가서 공격을 마무리하는 ‘달리는’ 라틀리프는 KGC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되기 충분했다. 라틀리프는 2,3쿼터에만 24득점을 몰아치며 KGC를 패배의 늪으로 서서히 빠트렸다.
삼성은 라틀리프의 활약에 힘입어 KGC를 꺾고 4연패를 탈출 할 수 있었다.
라틀리프는 “이겨서 좋다. 조금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짜증을 조금 냈지만 아직 적응 단계이다. 팀원들도 나에 적응하고 나도 팀원의 플레이에 적응을 하면서 나아갈 것이다.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 적응하는 것에 문제는 없을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틀리프는 부상으로 14경기에 결장했다. 프로 데뷔 후 가장 긴 기간 동안의 결장이었다. 더게다가 팀은 그가 없는 14경기에서 4승 10패로 부진을 면치 못 했다. 순위도 7위로 떨어지고 6위와의 승차도 4.5경기로 벌어져있었다. 팀의 부진을 바라보는 라틀리프도 편치 않았을 것이다.
“트레이너와 함께 몸관리를 하면서 최대한 빨리 돌아오도록 노력을 했고 트레이너도 열심히 봐줘서 잘 복귀했다. 이런 부상이 흔하지 않아 트레이너도 힘들어했지만 잘 해줘서 복귀 할 수 있었다. 중요한 시기에 오랫동안 쉬어서 조바심도 났지만 팀원들을 생각해서 빨리 돌아오려고 하였다.”
라틀리프는 2012년 KBL에 데뷔 한 이후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아보지 못한 시즌이 한 시즌도 없다. 그래서인지 라틀리프는 “플레이오프에 못 간다는 부담이 없다. 팀이 플레이오프에 간다고 믿고 있다. 코치와 동료를 믿는다. 그래서 부담은 없다. 몸상태는 94%이다. 오늘은 지난 경기보다 뛰면서 감각을 찾고 있다. 한경기, 한경기 차근차근 시간을 늘리면서 100%가 될 때까지 노력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라틀리프는 배임 혐의를 벗고 귀화에 한발 더 다가갔다. 라틀리프의 부상 복귀 소식에 삼성 팬들 뿐만 아니라 국내농구 팬들의 시선이 쏠려 있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아직은 확정 된 것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아직 모른다.”며 라틀리프는 신중한 모습을 내비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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