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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울산/이재범 기자] 전자랜드가 원정 4연승을 달렸다.
인천 전자랜드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서 84-80으로 이겼다. 6위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20승(16패) 고지를 밟으며 4라운드를 마쳤다. 5위 안양 인삼공사와 격차를 반 경기로 좁히고, 7위 서울 삼성과 격차를 4.5경기로 벌렸다. 4위 현대모비스는 14패(21승)째를 당했다.
브랜든 브라운은 4쿼터에만 12점을 올리는 등 26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조쉬 셀비도 2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효근(3리바운드)과 강상재(7리바운드 2어시스트)는 11점과 10점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4점을 추가한 양동근은 정규리그 통산 11번째로 7000점을 넘어섰다. 마커스 블레이클리는 18점(7리바운드 3어시스트), 레이션 테리는 17점(4리바운드 3스틸), 이종현(9리바운드 3스틸 3블록)과 전준범(3점슛 5개 9리바운드 2스틸)은 각각 15점씩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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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 전자랜드(원정) 19-24 현대모비스(홈)
먼저 앞서나간 전자랜드가 실책을 쏟아내는 사이 현대모비스가 높이를 앞세워 역전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전자랜드와 맞대결에서 1승 2패로 열세였다. 전자랜드의 거친 수비를 버거워하기 때문이다. 3라운드에선 이종현의 골밑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종현은 이날 1쿼터에만 6점 2리바운드 2블록으로 골밑을 지켰다. 블레이클리도 리바운드 등 골밑 플레이에 치중해 10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두 선수의 활약과 1쿼터 막판 터진 전준범, 이대성의 3점슛까지 더해 22-13까지 앞섰다. 1쿼터 막판 셀비를 막지 못해 추격을 허용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골밑에서 밀리는데다 외곽까지 얻어맞으면 타격이 더 크게 느껴진다”며 골밑 수비를 좀 더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유도훈 감독의 바람과 달리 골밑에서 밀렸다. 오히려 현대모비스의 3점슛이 6개 연속으로 들어가지 않아 근소하게 앞섰다. 그렇지만, 실책을 쏟아내며 흐름을 현대모비스에게 뺏겼다. 전준범과 이대성에게 3점슛까지 내주자 9점 차이까지 뒤졌다. 브라운 대신 코트를 밟은 셀비의 활약으로 추격하는 흐름으로 1쿼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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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 전자랜드 39-39 현대모비스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전자랜드는 높은 야투성공률(53%-29%)로 리바운드 열세를 만회했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3분여 만에 블레이클리가 발목 부상을 당해 위기에 빠졌다. 블레이클리는 셀비의 속공을 뒤쫓다 발목을 삐었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었다. 벤치에서 쉬다 2쿼터 막판 다시 코트로 돌아왔다.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에서 12-5로 앞섰다. 공격 리바운드가 7개였다. 야투성공률이 그만큼 좋지 않았다는 의미다. 29%에 그쳤다. 이 때문에 동점을 허용했다.
전자랜드는 1쿼터 초반 8-2로 앞서다 약 6분여 동안 3-12로 열세를 보이며 역전 당했다. 2쿼터 초반 약 2분여 동안 6점을 몰아친 뒤 또 4분 19초 동안 차바위의 3점슛 외에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침묵에 빠졌다. 1쿼터처럼 실점을 많이 한 건 아니지만 경기주도권을 현대모비스에게 뺏겼다. 흐름을 바꾼 건 브라운의 3점슛이었다. 전자랜드는 이후 셀비와 김상규, 브라운으로 이어지는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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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 전자랜드 59-64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야투성공률(50%)을 끌어올리며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전자랜드는 실책(4개)에 발목이 잡혔다.
현대모비스는 출발이 좋지 않았다. 연속 7실점하자 3쿼터 시작 1분 57초 만에 작전시간을 불렀다. 곧바로 연속 9득점으로 응수했다. 정효근을 막지 못하며 재역전을 허용한 뒤 함지훈의 3점슛을 시작으로 경기 흐름을 되찾았다. 함지훈이 득점에 적극 나선데다 두 외국선수가 15점을 합작해 5점 우위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3쿼터를 브라운의 3점슛, 강상재의 골밑 득점, 셀비의 빠른 공격으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역전을 당한 뒤 정효근의 멋진 투 핸드 덩크와 셀비의 연속 득점으로 재역전했다. 그렇지만 정효근의 안일한 인바운드 패스 하나로 6초 사이에 4실점하며 흐름을 뺏겼다. 여기에 3쿼터 막판 셀비가 돌파 과정에서 발목을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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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 전자랜드 84-80 현대모비스
전자랜드는 4쿼터 첫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종현에게 자유투를 내줬다. 이종현이 모두 놓쳤다. 공격 리바운드를 함지훈에게 뺏겼다. 박찬희가 파울로 끊었다. 박찬희의 4번째 반칙이었다. 4쿼터 첫 실점과 박찬희의 파울과 바꿨다고 볼 수 있다.
전화위복이었다. 전자랜드는 이후 브라운의 돌파를 시작으로 강상재의 골밑 득점, 차바위의 3점 플레이, 브라운의 3점슛 등으로 연속 11득점했다. 현대모비스에겐 1점도 내주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4쿼터 4분여 만에 70-64로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작전시간으로 전자랜드 흐름을 끊었다. 테리가 점퍼로 4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득점이 터지기 시작했다. 이종현이 공격 리바운드 이후 골밑 득점을 올렸다. 테리가 자유투로 2점을 더 추가했다. 점수 차이를 2점(70-72)으로 좁혔다.
전자랜드는 2점 차이로 쫓기자 작전시간을 불렀다. 정효근의 자유투로 한 발 더 달아났다. 여기에 박찬희가 결정적인 3점슛 한 방을 내리꽂았다. 브라운의 돌파까지 더해 79-71로 앞섰다. 양동근에게 3점슛을 내줬지만, 차바위의 점퍼로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현대모비스의 마지막 작전시간 후 3개 연속 3점슛이 빗나갔다. 남은 시간은 1분 안으로 떨어졌다. 37.5초를 남기고 정효근이 자유투를 얻었다. 1개 성공해 82-74로 달아났다. 쉽게 승리를 확정하지 못했다. 정효근의 실책 때문에 전준범에게 3점슛 두 방을 내리 내줬다. 13.2초를 남기고 82-80으로 다시 쫓겼다.
브라운이 12.3초를 남기고 이종현의 파울로 자유투 라인에 섰다. 두 개 모두 성공해 승리에 다가섰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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