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후 최다 ‘25P, 3P 7개’ 전성현, 오리온을 침몰시키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8-01-20 17: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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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영훈 웹포터] 전성현이 데뷔 이후 최다인 3점슛 7개 포함 25점을 폭발시켰다.


안양 KGC는 2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에 96-92로 승리했다. KGC는 데뷔 이후 최다인 3점슛 7개와 25점을 올린 전성현의 활약에 힘입어 오리온전 5연승을 이어나갔다.


전성현의 가장 큰 장기는 3점슛이다. 2012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지금의 소속팀인 KGC를 상대로 3점슛 4개 포함 33점을 기록할 만큼 슛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하지만 프로 데뷔 이후 전성현의 발목을 잡은 것은 수비였다. 불안한 수비 능력 탓에 전성현은 출전 시간을 많이 가져가지 못했다. 다행히 이번 시즌부터 수비 능력이 올라서며 출전시간을 늘리고 있다.


경기 전 김승기 감독도 전성현에 대해 “아직 수비 부분에서 100% 만족하지는 않지만 괜찮아지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비쳤다. 실제로 전성현은 이번 시즌 평균 19분을 뛰고 있는데 이는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이다.


그리고 전성현은 이 날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반부터 11점을 터트리며 좋은 출발을 알린 전성현은 3쿼터에 폭발하기 시작했다.


전성현 3쿼터에 3점슛 3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며 9점을 기록했다. 특히, 54-49로 쫓기고 있는 상황에서는 3점슛으로 분위기를 다시 KGC로 넘어오게 하였고 재차 3점슛을 성공하며 11점차로 도망가는 점수도 올렸다. 전성현은 4쿼터에도 역전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맹활약을 이어나갔다.


KGC는 4쿼터에 오리온에게 역전을 내주는 등 접전 승부를 허용했지만 경기 종료를 15초 남기고 터진 오세근의 득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전성현은 “3쿼터에 격차를 벌렸을 때 경기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 때 여유를 부리다가 추격을 허용했다.”며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다. 또, “우리 팀이 포스트가 강하다보니 다른 팀들이 포스트만 막는다. 그래서 외곽에서 빼줄 때 자신 있게 올라갔다.”며 겸손해했다.


KGC에서는 전성현의 외곽슛이 터졌지만 오리온에서는 허일영이 34점을 폭발하며 맞불을 놓았다. 외곽슛 화력 대결이 펼쳐졌던 경기에서 전성현은 의식이 되었을 법도 하다. 하지만 “경기 때는 정신이 없어서 잘 몰랐다. 저번 경기 부진해서 자신감 있게 했는데 잘 되었다.”고 전성현은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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