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전 5연승' 김승기 감독, "쉽게 이길 경기 방심했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8-01-20 18: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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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영훈 웹포터] KGC가 오리온전 5연승을 달렸다.


안양 KGC는 2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에 96-92로 승리했다.


KGC는 전성현(25점, 3점슛 7개)과 오세근(26점 10리바운드)이 51점을 합작했고 데이비드 사이먼도 22점을 기록하며 2연패를 끊었다.


KGC는 전반전 47-40으로 앞서며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3쿼터에서 오리온에게 50-54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잠시 주춤했고, 이후 전성현과 양희종의 3점슛, 다시 전성현의 3점슛이 터지며 13점차로 달아나며 한숨을 돌렸다.


고비를 넘긴 KGC에게 4쿼터에 더 큰 고비가 찾아왔다. KGC는 4쿼터를 5점차 앞선 채 시작했지만 1분 30초 만에 오리온에게 3점슛 2개를 허용하며 역전을 내줬다.


이후 경기는 4번의 동점과 5번의 역전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승부가 전개 됐다.


KGC는 사이먼과 오세근이 골밑을 든든히 지키면서 점수를 쌓아나갔고 오리온은 허일영의 외곽포와 버논 맥클린의 골밑 득점으로 맞섰다.


경기 종료 25초를 남기고 92-92로 팽팽히 맞서던 순간 오세근이 빛났다. 오세근은 15초를 남기고 최진수를 상대로 힘으로 우위를 점하며 골밑 득점을 올렸다. 이후 수비를 모두 성공하며 이 득점은 결승 득점이 되었고 승리는 KGC의 것이 됐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쉽게 할 수 있는 경기가 방심하고 허일영을 막지 못해 말렸다.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겨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이틀 쉬고 5라운드에는 욕심을 부리기보다 잘못한 점을 짚어서 잘 하겠다.”며 승리했음에도 만족하지 못했다.


김승기 감독은 마지막 상황을 떠올리며 “(전)성현이를 오세근의 반대 코너에 놓았다. 사이먼에게 스크린을 걸게 하면서 맥클린을 밖으로 나가게 할 수 있었다. 성현이의 슛이 잘 들어가서 수비가 전부 밖으로 나가다보니 (오)세근이가 공간을 넓게 쓸 수 있었다.”고 하였다. 김승기 감독의 작전이 완벽하게 들어맞았다.


KGC는 이 날 승리로 올스타 휴식기 이후 2연패로 침체된 분위기를 뒤집은 동시에 4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0.5경기차로 추격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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