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맥클린 22점 14리바운드' 오리온, kt 꺾고 10승 수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1-21 16: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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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고양 오리온이 천신만고 끝에 두 자리 수 승수를 거뒀다.


오리온은 21일(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86-79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했다.


오리온은 이날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전날 안양 KGC인삼공사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패한 만큼 체력적인 부분에서 크게 뒤졌다. 아니나 다를까 전반을 48-39로 마치면서 끌려 다녔다. 하지만 오리온은 3쿼터에만 25-8로 크게 압도하면서 kt를 따돌리고 이번 시즌 10승을 신고했다.


오리온에서는 여러 선수들이 고루 활약했다. 버논 맥클린이 22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가운데 문태종이 1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허일영이 15점 4어시스트를 올렸다. 한편 kt에서는 웬델 맥키네스와 양홍석이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_ 오리온스 25-25 소닉붐


많은 득점이 나왔다. 오리온에서는 허일영과 문태종이 공격을 주도했다. 허일영은 맥클린의 패스를 받아 첫 득점을 올렸다. 쿼터 중반에는 3점슛 두 개를 터트리면서 전날 많은 득점을 올린 슛감을 이어갔다. 여기에 모처럼 주전으로 출장한 문태종도 6점을 올렸다. 맥클린도 4점을 보탰고, 한호빈의 3점슛도 득점으로 연결됐다.


kt에서는 양홍석이 단연 빛났다. 양홍석은 1쿼터에만 양 팀 통틀어가 가장 많은 12점을 뽑아내면서 위력을 더했다. 쿼터 막판에는 맥키네스, 허훈, 김명진의 패스를 연거푸 득점으로 연결하는 등 공이 없을 때도 효과적인 움직임을 자랑했다. 양홍석이 공격에서 물꼬를 튼 가운데 박철호, 김영환, 허훈, 맥키네스까지 득점에 가담했다.


2쿼터_ 오리온스 39-48 소닉붐


kt가 외국선수 열세에도 불구하고 흐름을 잡았다. 양홍석이 여전히 백발백중의 슛감을 자랑한 가운데 박지훈과 맥키네스 그리고 김명진이 고루 득점에 나섰다. 양홍석과 박지훈이 각각 4점을 올린 가운데 김명진과 맥키네스가 5점씩 도맡았다. 박철호의 3점슛까지 더해졌다. 34-32로 뒤진 이후 16점을 더하는 동안 단 5점을 실점하면서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오리온은 부진했다. 저스틴 에드워즈가 자유투로 단 2점에 그친 점이 뼈아팠다. 무엇보다 안일한 플레이로 실책을 쏟아내면서 팀의 분위기에 찬물을 확실하게 끼얹었다. 맥클린과 허일영이 분전했지만, 전반적으로 몸이 무거워보였다. 한호빈과 최진수가 3점씩 보탰지만 좀체 상대 오름세를 꺾지 못했다.


3쿼터_ 오리온스 67-56 소닉붐


오리온이 경기를 뒤집었다. 오리온은 맥클린과 전정규가 내리 8점을 합작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럼에도 오리온은 56-49로 뒤져 있었다. 그러나 오리온은 전정규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18점을 내리 퍼부었다. kt에게는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15점을 추가한 오리온은 이내 11점차로 벌렸다. 이 시간 동안 문태종이 3점슛을 포함해 7점을 더했다.


kt는 56점에 지나치게 오래 묶였다. 56점을 올리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맥키네스와 박지훈이 득점을 올렸지만 이후 좀처럼 공격에서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전반전과 같은 움직임은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다. 전반 막판에 양홍석이 파울트러블에 빠진 점도 결국 치명적이었다. 결국 kt는 3쿼터에 단 8점을 올리는데 그치면서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4쿼터_ 오리온스 86-79 소닉붐


kt가 4쿼터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한호빈의 3점 플레이와 전정규의 3점슛으로 오리온이 다시금 달아났다. 그러나 kt는 이내 박철호의 3점슛과 양홍석의 3점 플레이로 73-66으로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오리온에는 허일영, 최진수, 맥클린이 있었다. 이들은 연거푸 득점을 합작했고, 오리온이 다시 10점 차 이상 달아났다. kt는 맥키네스가 힘을 냈지만 역부족이었다. 마지막 아웃렛패스를 통해 기회를 엿봤지만, 여의치 않았다.


사진_ 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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