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조동현 감독, "스몰라인업, 아쉬운 부분 있었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8-01-21 17:33:30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영훈] KT가 다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부산 KT는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에 79-86으로 패했다. KT는 웬델 맥키네스가 21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양홍석도 19득점을 올렸으나 후반 집중력 문제로 역전을 허용하며 오리온전 4연패를 당했다.


KT는 최근 부상자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 이날도 두 명의 이름이 더 부상자 명단에 포함되었다. 김기윤과 김현수가 각각 정강이 피로골절과 발목 부상으로 이 날 경기에 결장을 하게 된 것.


경기 전 KT 조동현 감독은 “르브라이언 내쉬가 없다보니 국내선수들의 수비에서 체력적인 부담이 심해진다.”라며 걱정을 하였다.


조동현 감독의 체력 걱정은 현실이 되었다. KT는 전반까지 양홍석의 16득점을 앞세워 오리온에게 48-39로 리드했다. 그러나 KT는 3쿼터 5분 이후 56점에 묶이며 3쿼터를 마무리 할 수밖에 없었다. KT는 수비에서도 맥클린을 막지 못하며 오리온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KT는 4쿼터에 6점차(76-82)까지 추격을 전개했으나 수비에서 한호빈의 2점슛을 허용했고 공격에서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경기를 귀집는 것에 실패했다.


조동현 감독은 “늘 전반에 경기를 하고 후반에 집중력이 무너진다. 전반전에는 되었던 것도 후반전에는 안 된다. 새로운 것보다 전반에 잘 된 것을 가져가려 해도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급해서 그런 것 같다. 점수를 벌리려 하다보니 그렇다. 턴오버로 상대 속공을 주는 장면 등 선수들이 조급해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경기 승패로 선수들에게 따로 이야기하지는 않는다.”며 아쉬워하면서 소감을 전했다.


KT는 경기 후 선수들과의 미팅을 20분 정도 가졌다. 이는 평소보다도 훨씬 긴 시간이었다. 조감독은 “많아야 5~6경기 나오는 경기를 많이 나온다. 원인을 선수들하고 같이 찾아보려고 하였다.”고 미팅에서 선수들에게 전한 이야기를 밝혔다.


조 감독은 3쿼터 중반 김명진과 허훈, 박지훈을 같이 코트에 내보내는 파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김영환이 힘들어하고 양홍석도 파울이 많아서 코치들과 회의해서 사용을 했다. 안 좋았던 부분이었다.”고 자신을 자책했다.


조 감독은 이 날 19득점을 올린 양홍석에 대해 “아직 어리고 늘 잘할 수는 없다. 열정은 칭찬해주고 싶다. 허훈과 양홍석이 주축으로 성장하는 것 같다. 팀의 중심으로 잘 자리매김하는 것 같다.”며 좋은 평가를 내놨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