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5개 놓친 LG 로빈슨, 기대감도 남겼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1-31 08: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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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우리 팀에 적응하면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줄 수 있을 거다.”


창원 LG는 30일 전주 KCC와 맞대결에서 77-83로 졌다. LG는 2연패에 빠지며 13승 27패를 기록했다.


이날은 에릭 와이즈 대신 LG 유니폼을 입은 프랭크 로빈슨의 KBL 데뷔전이었다. 로빈슨은 처음 한국을 찾은 건 아니다. 2015 KBL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뽑혀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비시즌 훈련을 소화한 바 있다. 훈련 중 십자 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데뷔를 하지 못했다.


당시 로빈슨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 가능하며 운동 능력과 수비 능력이 뛰어난 선수였다. 다만, 외곽슛이 약하다는 단점도 있었다.


로빈슨은 KCC와 경기에서 안드레 에밋을 수비하며 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LG를 상대로 평균 23.5점을 올렸던 에밋은 16점에 그쳤다.


로빈슨은 자신보다 10cm 이상 큰 송교창을 상대로도 포스트 플레이로 파울을 얻어 득점을 만들었다. 다만, 3점슛 5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LG 현주엽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로빈슨과 처음으로 손발을 맞춰봤는데 본인도 약점을 의식하는 듯 플레이를 했다. 외곽이 약하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아니라는 걸 보여주려고 했다”며 “우리 팀에 적응하면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줄 수 있을 거다”고 로빈슨의 첫 경기를 평가했다.


KCC 추승균 감독은 로빈슨에 대해 “우루과이에서 뛰는 걸 봤는데 3점슛이 정확한 선수가 아니었다. 슛을 주더라도 돌파를 주지 말라고 했다”며 “골밑 플레이는 여유있게 했다. 장신 국내선수 상대론 잘 할 거 같다. 2년 전 트라이아웃에선 궂은일과 수비뿐 아니라 경기 운영까지 괜찮았다. 다친 뒤 점프력이 줄어든 거 같다”고 했다.


로빈슨은 이날 팀 동료들과 손발을 많이 맞추지 못한 채 경기를 치렀다. 외곽슛이란 단점도 드러냈지만, 적극적인 시도만으로도 긍정적이다. 다른 면에서 가능성도 보여줬다. 또한 제임스 켈리가 27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확실하게 살아나는 효과도 거뒀다.


로빈슨은 2월 1일 원주 DB와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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