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이정현 부진 만회 KCC, SK 꺾고 2위 수성!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2-04 16: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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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이재범 기자] KCC가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전주 KCC는 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92-82로 이겼다. KCC는 이날 승리로 29승 13패를 기록하며 3위 SK(27승 15패)와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SK와 상대전적에선 2승 3패로 뒤진다.


이정현은 이날 16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5스틸로 활약했다. DB와 경기 막판 실책을 범해 승리를 넘겨준 아쉬움을 떨쳤다. 안드레 에밋과 찰스 로드는 51점 12리바운드를 합작하며 승리를 도왔다. 하승진은 11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애런 헤인즈는 24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최부경과 김민수는 33점 12리바운드를 합작했다. 테리코 화이트는 13점에 그쳤다.


1Q : SK(원정) 18-21 KCC(홈)


KCC는 높이 우위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SK는 빠른 농구로 따라붙었다.


KCC는 하승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하승진은 완벽한 기회에선 득점을 올리고, 그렇지 않으면 외곽으로 빼줬다. 송창용이 SK 수비가 골밑에 집중된 틈을 타 3점슛 두 방을 성공했다. 에밋도 득점에 적극 나섰다. 2분 52초를 남기고 17-7로 앞섰지만, SK 빠른 공격에 실점이 늘어나 3점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SK 문경은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달리기를 강조했다. 하승진이 나올 경우 빠른 공격으로 득점을 올리겠다는 의도였다. 만약 진다면 그만큼 달리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선수들에게 특히 강조했다고 전했다. 경기 초반 에밋이 정희재의 수비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속공도 나오지 않았다. 에밋 대신 화이트로 교체한 뒤 빠른 공격을 펼쳐 10점 차이에서 3점 차이로 좁혔다.


2Q : SK 40-51 KCC


양팀 모두 판정에 불만이 많았다. 항의를 위해 작전시간을 한 번씩 사용했다. 두 외국선수 득점력이 앞선 KCC가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KCC는 지역방어를 서는 SK 수비를 골밑 공격으로 공략했다. 두 외국선수가 득점을 주도했다. 로드는 10점, 에밋은 9점을 올렸다. 여기에 하승진도 6점으로 추가했다. 자유투 10개를 얻었는데 모두 성공했다. 특히 SK가 테크니컬 파울과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으로 얻는 자유투를 모두 넣었다. 다만, 3점슛 5개를 놓쳐 더 점수 차이를 벌리지 못했다.


SK는 2쿼터 종료 3분 55초부터 1분 사이에 불린 5번의 휘슬에 연속 9점을 잃었다. 화이트가 이정현에게 공격자 반칙을 한 뒤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이정현을 막던 안영준의 아깝게 파울을 했다. 이정현이 안영준 발에 걸렸다. SK 벤치에서 펄쩍 뛰었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팀 파울 상황이라 자유투 3개와 공격권까지 내줬다.


뒤이은 공격에서 화이트가 이정현에게 팔꿈치를 사용해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받았다. 하승진을 막던 최부경이 2분 56초를 남기고 파울을 했다. SK는 59초 동안 5개의 파울을 범하며 자유투 7개 포함 9점을 한 번에 잃었다. 6점 차이가 순간 15점 차이로 벌어졌다. SK는 2쿼터 막판 고른 선수들의 득점으로 11점 차이까지 따라붙었다.


3Q : SK 67-73 KCC


KCC는 SK에게 연속 13점을 허용하며 역전 당했지만, 3쿼터 막판 득점을 몰아쳐 다시 앞섰다.


KCC는 3쿼터 시작 1분 37초 만에 첫 득점(에밋 공격 리바운드 후 골밑득점)을 올렸다. 이정현과 에밋이 득점을 추가해 10점 차이를 유지했다. 그렇지만, 3쿼터 중반 실책을 범하고, 24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리는 등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 사이 역전을 허용했다. KCC는 이정현의 돌파 이후 속공이 살아나 득점 부진에서 벗어났다. 3쿼터 막판 3분 40초 동안 16점을 집중시키며 6점 우위 속에 4쿼터에 들어갔다.


SK는 김민수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컨디션이 떨어지는 화이트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오히려 수비집중력이 살아났다. 3쿼터 중반 3분 40여초 동안 KCC 득점을 꽁꽁 묶고 연속 13점을 올렸다. 헤인즈가 득점 중심에 선 가운데 빠른 공격을 펼쳤다. 60-57로 역전에 성공한 뒤 이정현과 로드를 막지 못해 재역전당했다. 실책 이후 속공을 내준 게 재역전의 빌미였다.


4Q : SK 82-92 KCC


KCC는 에밋의 돌파로 4쿼터를 시작한 뒤 득점을 주고 받았다. 4쿼터 시작 2분 2초 만에 김민수의 실책 뒤 작전시간을 불렀다. 에밋의 돌파에 이어 이현민의 3점슛, 에밋의 속공, 송교창의 돌파로 순식간에 점수 차이를 12점 차이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SK는 4쿼터 시작 30초 만에 안영준이 5반칙을 범했다. 리바운드에 가담하다 나온 5번째 반칙이라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었다. 여기에 실책이 문제였다. 4쿼터 중반 변기훈과 헤인즈의 실책 이후 KCC에게 득점을 내줘 추격의 흐름이 확 꺾였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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