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송천초 한주원, “결승까지 갈 거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4-29 0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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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송정초와 8강 맞대결에서 24점을 올리며 전주 송천초를 준결승으로 이끈 한주원

[바스켓코리아 = 영광/이재범 기자] “3등을 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 더 열심히 해서 결승까지 갈 거다.”


전주 송천초는 28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함께 하는 제17회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 남자 초등부 8강에서 울산 송정초에게 45-42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송천초는 이 대회에서 2014년 4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준결승 무대에 선다.


송천초는 예선 3경기에서 힘을 들이지 않고 3연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했다. 부전승으로 결선 토너먼트를 건너뛰었다.


예선을 제일 빨리 마친데다 결선 토너먼트까지 경기를 가지지 않아 이틀 휴식을 취했다. 이 덕분인지 경기를 12-0으로 시작했고, 후반 한 때 35-22, 13점 차이까지 앞서 예선처럼 쉽게 승리하는 듯 했다.


송천초는 방심한 듯 이때부터 약 5분 동안 2-16으로 송정초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며 37-38로 역전 당했다.


한주원(171cm, C/F)이 해결사로 나섰다. 한주원은 돌파로 재역전시켰다. 41-40으로 접전일 때도 골밑 득점을 올렸고, 승부에 쐐기를 박는 돌파까지 성공했다. 한주원은 이날 24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주원은 이날 힘겹게 승리한 후 “선수들과 파이팅 넘치게 수비도, 공격도, 속공도 열심히 나가서 앞섰는데 역전 당한 건 방심했기 때문”이라며 “3등을 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 더 열심히 해서 결승까지 갈 거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주원은 역전 득점을 올린 상황을 묻자 “코치님께서 드리블 치고 나가서 레이업까지 마무리하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다”고 떠올렸다.


초등학교 4학년 겨울방학부터 농구를 시작한 한주원은 피벗 플레이에 능했다. 송정초 185cm의 정찬호를 앞에 두고 피벗 플레이로 곧잘 득점했다.


한주원은 “정찬호 형이 구력(지난해 연말 농구 시작)이 짧기 때문에 신장을 신경 쓰지 않고 열심히 했다”며 “코치님께서 운동 시작하기 전에 피벗 연습을 시켜서 피벗 플레이가 좋다”고 했다.


한주원은 “제임스 하든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하든이 중요한 상황마다 계속 득점하는 게 좋다”며 “드리블도, 슛도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목표를 밝혔다.


송천초의 준결승 상대는 서울 연가초다. 연가초에는 한주원과 비슷한 역할을 해주는 장혁준(175cm, G)이 있다. 장혁준을 어떻게 봉쇄하느냐가 결승 진출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연가초에게 승리하면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다.


한주원은 “리바운드와 박스아웃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코치님께서 장혁준을 막으라고 하실 거 같다. 오른손잡이라서 오른쪽을 막고 돌파를 주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전주 송천초와 서울 연가초의 준결승은 29일 12시 20분에 열린다.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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